농협은행, 무주택자 대상 주담대 재개 가닥.."실수요 보호 차원"

성기호 2021. 11. 2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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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조만간 무주택자에 한해 주택담보대출을 다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부터 상당수 대출을 중단했던 이후 4개월만으로, 무주택자 대상 주담대가 실수요자 대출인만큼 대출 지원에 차질이 없게 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은행은 가계대출 총량관리를 위해 지난 8월부터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 단체승인대출(아파트집단대출) 등 부동산 관련 신규 대출을 중단했다.

비주택담보대출이나 대환대출(대출 갈아타기) 중단 등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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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NH농협은행이 조만간 무주택자에 한해 주택담보대출을 다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부터 상당수 대출을 중단했던 이후 4개월만으로, 무주택자 대상 주담대가 실수요자 대출인만큼 대출 지원에 차질이 없게 한다는 방침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무주택자 대상 주담대 신규 취급 재개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은 가계대출 총량관리를 위해 지난 8월부터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 단체승인대출(아파트집단대출) 등 부동산 관련 신규 대출을 중단했다. 신용대출도 차주와 관계없이 한도를 2000만원까지만 내주기로 했다.

다만 연말까지 총량 관리 방침은 유지되는 만큼 전면 재개는 어려울 전망이다. 비주택담보대출이나 대환대출(대출 갈아타기) 중단 등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달 18일부터 전세대출 신규 취급을 시작했다. 금융당국이 올해 4분기 중 취급되는 전세대출은 총량관리 한도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을 내놓은 데 따른 것이다.

9월 말 기준 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7.3% 증가했다. 은행업종 중 가장 높은 증가율로 금융당국이 제시한 5~6%를 훨씬 뛰어넘은 것이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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