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낀 갯벌에 갇힌 '공포의 밤'.. 조난 20대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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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에 갯벌에서 안개에 휩싸여 방향을 잃은 20대가 해경에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0일 오전 1시29분쯤 경기도 시흥 오이도 선착장 인근 갯벌에서 20대 A씨가 도움을 요청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 구조팀은 안개 속에서 갯벌을 수색하던 중 선착장으로부터 10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A씨를 발견했다.
A씨의 조난 당시 오이도 인근 갯벌은 안개와 미세먼지가 뒤섞인 스모그에 휩싸인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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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에 갯벌에서 안개에 휩싸여 방향을 잃은 20대가 해경에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0일 오전 1시29분쯤 경기도 시흥 오이도 선착장 인근 갯벌에서 20대 A씨가 도움을 요청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 구조팀은 안개 속에서 갯벌을 수색하던 중 선착장으로부터 10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저체온증을 보여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의 조난 당시 오이도 인근 갯벌은 안개와 미세먼지가 뒤섞인 스모그에 휩싸인 상태였다. 미세먼지는 지난 18일 밤부터 중국에서 북서풍을 타고 유입돼 국내 발생 분량과 혼합됐다. 해상과 해변에서 시야를 가리는 스모그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경 관계자는 “안개를 포함한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을 때 바닷가 인근에서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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