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 '사이영상 7회' 로저 클레멘스의 아들 40인 로스터 등록

배중현 2021. 11. 2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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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클레멘스(가운데 체크)와 그의 아들들. 오른쪽이 디트로이트에서 뛰고 있는 코디 클레멘스. 게티이밎

미국 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로저 클레멘스의 아들을 40인 로스터에 추가했다.

디트로이트 구단 20일(한국시간) 클레멘스의 아들인 코디 클레멘스(25)를 40인 로스터에 올렸다. 코디 클레멘스는 2018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로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었다. 주 포지션은 2루지만 3루와 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하다.

올 시즌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타율 0.247, 18홈런, 59타점을 기록했다. 40인 로스터에 등록했다는 건 구단이 그의 가능성을 인정했다는 의미다.

로저 클레멘스는 한 시대를 풍미한 오른손 투수다. 1984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해 통산(24년) 354승 184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사이영상을 무려 7번이나 받기도 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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