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월클".. CF퀸 전지현 제치고 650억 번 '그들'

이주연 2021. 11. 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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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음원은 물론 광고 시장을 휩쓸었다.

광고 시장의 제왕과 같던 배우 전지현을 제치고 올해 국내 최고의 광고 수익을 올린 스타 1위에 등극했다.

따라서 올해 광고 수익은 약 150억원으로 추정된다.

BTS와 전지현에 이은 3위는 올해 광고 수익료만 98억원을 기록했다고 알려진 배우 박서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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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중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월드클래스’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음원은 물론 광고 시장을 휩쓸었다. 광고 시장의 제왕과 같던 배우 전지현을 제치고 올해 국내 최고의 광고 수익을 올린 스타 1위에 등극했다.

KBS2 ‘연중 라이브’ 코너 ‘차트를 달리는 여자’는 지난 19일 방송에서 2021년 광고계를 휩쓴 스타 1~8위를 공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대망의 1위는 BTS였다. BTS는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이후 11개 브랜드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으며 편당 50억원의 광고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5월 맥도날드에서는 ‘BTS 밀’을 선보인 바 있다. 방송은 세계적 열풍의 중심에 선 BTS의 메뉴가 50개국에 판매된 만큼 BTS가 해당 컬래버레이션으로 약 100억원을 지급받았다고 소개했다. 총 11개 광고 수익과 맥도날드의 모델료를 계산하면 올해 추정되는 이들의 광고 수익은 약 650억원이다.

오랜시간 ‘CF 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전지현은 BTS의 뒤를 이었다. 식품, 의류 등 여러 브랜드의 장수 모델로 활약 중인 전지현은 현재 15개 브랜드의 모델이다. 전지현의 편당 광고료는 약 10억원이다. 따라서 올해 광고 수익은 약 150억원으로 추정된다.

KBS '연중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BTS와 전지현에 이은 3위는 올해 광고 수익료만 98억원을 기록했다고 알려진 배우 박서준이다. 또 그 뒤로는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배우 조정석이 4위에 올랐다.

조정석의 경우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광고계의 사랑을 받아 11곳의 브랜드 모델로 활약 중이다. 다만 그의 정확한 모델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A급 모델로 광고료를 계산해봤을 때 올해 수익은 약 77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5위는 올해 6개 브랜드 광고 모델로 활약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다. 방송은 올해 광고 예상 수익은 약 60억원이라고 전했다.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차세대 CF퀸으로 등극한 아이돌 블랙핑크 제니가 6위에 올랐다. 제니는 아시아 최초로 유명 청바지 브랜드의 글로벌 모델로 발탁돼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광고 효과를 입증했다. 또 명품 브랜드의 엠버서더로서도 남다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제니의 모델료가 작년 기준 6개월에 5억원이었다는 것을 참고하면 5개 브랜드의 광고 모델을 맡은 올해 수익은 약 50억원으로 추정된다.

7위는 올해 총 7개의 광고를 찍어 예상 수익 28억을 올린 가수 임영웅에게 돌아갔다. 임영웅을 모델로 한 브랜드는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 매출이 급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은 은행과 가전, 통신사, 가구 광고를 휩쓴 배우 윤여정을 8위로 꼽았다. 지난 4월 미국 영화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거머쥔 윤여정은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르며 다양한 장르의 광고를 섭렵했다. 한 광고 담당자는 윤여정에 대해 ‘여자들의 워너비’라고 표현하며 “다른 누구도 할 수 없고 윤여정 선생님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해 광고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여정의 1년 기준 광고 모델료는 3억원으로 예상돼 올해 약 21억원의 수익을 거뒀을 것을 예상된다.

이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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