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시동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2021. 11. 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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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2021년도 고용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인과 지난 19일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올해 사업 참여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도 사업 수요를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경북도 고용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지난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처음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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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선패' 우수사례 검토, 현장 목소리 수렴 수요 파악
경상북도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상북도가 2021년도 고용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인과 지난 19일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올해 사업 참여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도 사업 수요를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경북도 고용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지난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처음 시행됐다.

고용 위기가 우려되는 지역에 5년간 총 697억5000만원을 투입해 산업정책과 연계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고용시장이 안정되게 하는 게 목표다.

올해는 총 105억원이 투입돼 기업지원 150개사, 환경개선 43개사, 직업훈련 270명, 창업지원 27개사, 고용서비스 1470명, 좋은 일자리 1380개 창출을 바라고 있다.

도는 기업에 가장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단계별 지원책을 마련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간담회에는 박재현 비케이 대표, 김진규 엠티크 대표, 김철우 화신정공 부사장, 전기영 한국이엔이 대표, 우용선 케이디지전자 이사 등 10명이 참석했다.

기업인들은 우수 기술력을 가진 기업에 대한 다양한 정책 지원을 확대하고 연차에 따라 지속해서 지원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정책 자금 마련과 마케팅 지원, 교육훈련 시행 등 정책에 연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목소리도 있었다.

올해 일명 ‘고선패’라 불리는 사업 수행 중에 중소기업의 기술 전문인력 부족 현상을 고숙련 퇴직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것으로 해소하는 등 우수한 사례가 발표됐다.

케이디지전자는 운송장비용 조명 장치 제조업체이며,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 업종전환을 시도 중인 기업이다.

업종 변경을 위해 고선패 사업에서 고숙련 퇴직기술 전문인력의 기술 지도를 받아 태양광에너지를 활용한 지능형 LED 가로등의 시제품을 개발했다.

개발된 제품을 기반으로 이듬해에 제품 양산을 위해 대규모 채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기계 제조기업인 아이티는 지난해 사업 참여로 농업용 비료 살포를 위한 스마트 무인 비산기 시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을 거뒀다.

올해는 토양의 수분을 자동으로 측정해 물 공급량을 조절하는 스마트 컨트롤러 기능이 탑재된 독자 브랜드 ‘AMT-100’을 출시하고 제품 양산을 위해 9명을 신규 채용하기도 했다.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업종전환과 신제품 개발에 힘쓰는 중소기업에 힘이 되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위기를 극복하고 도전에 성공해 미래사회에서도 든든히 서도록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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