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이 그린 '날아라 슈퍼보드' 28년만에 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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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키치키 차카차카 초코초코 초." 가수 김수철이 부른 주제가로도 유명한 애니메이션 '날아라 슈퍼보드'는 1990년 처음 방송됐다.
'날아라 슈퍼보드'는 1989년 '미스터 손'이라는 제목으로 만화잡지에 연재됐다.
'날아라 슈퍼보드'는 근두운 대신 날아다니는 슈퍼보드를 타고 쌍절곤을 휘두르는 미스터 손, 바주카포로 무장한 저팔계, 뿅망치를 가지고 다니는 사오정, 지프차를 자유자재로 운전하는 삼장법사가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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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키치키 차카차카 초코초코 초.” 가수 김수철이 부른 주제가로도 유명한 애니메이션 ‘날아라 슈퍼보드’는 1990년 처음 방송됐다. 이후 1991년 2부, 1992년 3부, 1998년 4부, 2001년 5부까지 이어졌다. 1992년 11월 29일에 기록한 시청률 42.8%는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에서 깨지지 않는 대기록으로 남아 있다.
허영만 화백이 중국 고전 ‘서유기’를 모티브로 그린 이 작품이 28년 만에 10권짜리 만화책으로 복간됐다. ‘날아라 슈퍼보드’는 1989년 ‘미스터 손’이라는 제목으로 만화잡지에 연재됐다. 애니메이션으로 인기를 끌면서 몇 차례 단행본으로 발간되기도 했으나 1995년 출간 후 절판됐다. 출판사 가디언은 “오늘날 기술은 종이에 그린 원작을 그대로 디지털로 복원하는 작업이 가능하다”며 “복간 판형은 1995년 판 편집본을 가능한 한 유지해 출간했다”고 밝혔다.
‘날아라 슈퍼보드’는 근두운 대신 날아다니는 슈퍼보드를 타고 쌍절곤을 휘두르는 미스터 손, 바주카포로 무장한 저팔계, 뿅망치를 가지고 다니는 사오정, 지프차를 자유자재로 운전하는 삼장법사가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손오공만 부각되는 원작과는 달리 허 화백은 각 캐릭터의 특징을 살려 저팔계, 사오정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저팔계의 “~하셔”라는 말투, 말귀를 못 알아듣는 사오정 캐릭터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출판사 측은 “‘날아라 슈퍼보드’는 최근 드라마 제작도 확정됐다”며 “드라마가 만들어지면 세계 시청자들이 즐기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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