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접종' 임창정, 코로나 완치 "이 나이 먹고 어리석어, 죄송"
가수 임창정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백신 미접종 상태로 결혼식 축가를 부른 사실에 대해 직접 사죄의 뜻을 밝혔다.
임창정은 지난 9일 컴백 일주일 만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백신 미접종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현재는 2주 격리를 끝내고 완치 판정을 받은 상태다.
임창정은 19일 자신의 SNS에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팬 여러분들, 동료, 가족 등. 저로 인해 속상하셨을 많은 분들께 죄송하단 말씀 올린다”라고 적었다.
그는 “인생을 살며 그간 수없이 많은 선택과 결정이라는 것을 하며 살아 왔거늘, 왜 이 나이를 먹고도 이토록 어리석고 현명하지 못한 처신을 했는지 너무나도 저를 지켜보는 많은 분들과 가족에게 미안할 따름”이라며 “속상하고 가슴이 아프고 면목이 없다”라고 반성했다.
이어 “지난 긴 시간을 이제 겨우 이겨내며 위드코로나시대로 가는 이 엄중하고 진지한 시기에 모범을 보여야할 사람이 도리를 못하고 찬물을 끼얹고 정신 못차리고있었다는게 속상하다”며 “많은 분들께서 주신 쓴소리와 채찍 잘 기억하고 명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임창정은 지난 8일 이지훈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를 불렀다. 이후 이튿날 임창정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며 연쇄 감염에 대한 우려를 조성했다. 결혼식에 참석했던 뮤지컬 배우 카이, 가수 아이유 등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코로나19 확진을 받은지 열흘 만에 완치, 격리에서 해제됐다. 임창정은 제주도와 서울을 오가며 바쁘게 활동한 탓에 백신 접종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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