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친이랑 20년 친구가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만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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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자친구와 20년 지기 친구가 연애한다는 사연에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 남자 친구와 제 이십년지기 친구가 사귄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또 "전 남자 친구에 대한 얘기를 친구 A에게 다 털어놨었다"며 "몇 시간 동안 통화도 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눴기 때문에 모든 걸 알고 있었다"고 했다.
글쓴이는 "일주일 뒤 A가 번화가에 술 마시러 나갔다가 전 남자친구를 마주쳤다고 얘기해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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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자친구와 20년 지기 친구가 연애한다는 사연에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 남자 친구와 제 이십년지기 친구가 사귄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몇 달 전 짧은 연애를 했다"며 "오랜만에 다시 시작한 연애라 신중하게 잘 만나보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연애라는 게 맘처럼 되는 게 아니다 보니 길게 지속하지 못했고 만났던 기간에 비해 감정이 더 컸었는지 헤어지고 조금 힘들어했었다"고 말했다.
또 "전 남자 친구에 대한 얘기를 친구 A에게 다 털어놨었다"며 "몇 시간 동안 통화도 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눴기 때문에 모든 걸 알고 있었다"고 했다.
글쓴이는 "일주일 뒤 A가 번화가에 술 마시러 나갔다가 전 남자친구를 마주쳤다고 얘기해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니나 다를까 A가 매번 핑계를 대며 내 약속을 거절하고 전 남자 친구를 매주 만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한번 시작한 거짓말은 그칠 줄을 몰랐고 주말에 만났다는 친구들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니 다 거짓말이었다"며 분노했다.
그는 "A에게 자초지종을 묻자 '그러려고 그랬던 건 아니고 연락 와서 만났는데 내가 좋대'라는 답변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도 나가는 게 잘못된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했으면 굳이 숨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또 "지금 당장의 감정에 휩쓸려 이십년지기 친구도 속여가며 만나고 있었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며 "친구를 잃은 그 상실감이 크다"고 마무리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며 갑론을박을 펼쳤다.
누리꾼들은 "손절 잘했다", "이참에 정리 돼서 다행이다", "친구 중에 절친 남편 대놓고 꼬셔서 이혼시킨 사람도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사귀고 있을 때 꼬셔서 뺏은 거도 아니고", "남인데 사귀면 안 되나요...?", "앞으로 평생 남인데 친구가 만나는 게 뭐 어때서"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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