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뮤직비디오 다들 그리웠지? 리마스터링이 뜬다! #리마스터링프로젝트 #케이팝

이소라, H.O.T, S.E.S, 신화의 뮤직비디오를 4K로?

케이팝의 열기가 세계적으로 뜨거워질수록 그 시작점이 어디서부터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유튜브가 벅스, SM 엔터테인먼트 등과 함께 90년대부터 2000년대 뮤직비디오를 리마스터링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전설적인 한국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를 4K로 즐길 수 있게 된 거죠! 이소라, H.O.T, S.E.S, 신화 등 한국 가요의 주역들의 작품이 순차적으로 공개됩니다.

「 H.O.T ‘전사의 후예’(폭력시대), 1996 」

그들은 날 짓밟았어

하나 남은 꿈도 빼앗아갔어

그들은 날 짓밟았어

하나 남은 꿈도 다 가져갔어

H.O.T의 데뷔곡인 ‘전사의 후예’는 작곡가 유영진이 뉴스를 보고 쓴 가사가 이슈가 크게 되었죠. ‘전사의 후예’에는 바이올리니스트의 꿈을 가졌던 한 학생이 학교 폭력을 당한 후 오른손을 못 쓰게 되어 자살을 선택했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뮤직비디오에도 바이올린을 켠 채 오른손이 피투성이가 되어있는 남자가 등장합니다.

「 S.E.S ‘드림스 컴 트루’, 1998 」

Dreams come true

나를 지켜줄 꺼야

아껴왔던 작은 사랑도

Funny how I feel for you

너의 곁에 그려질

꿈결같은 나의 미래도

대한민국 1세대 걸그룹이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뮤지션 S.E.S. 이들의 퍼포먼스는 지금 나오는 수많은 아이돌에게도 영감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드림스 컴 트루’의 뮤직비디오는 곡의 몽환적인 이미지가 잘 담겨있는데요. 최근 에스파가 S.E.S의 ‘드림스 컴 트루’를 재해석한 영상과 음원을 올해 안에 공개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카리나는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라는 좋은 기회로 존경하던 SES 선배님 곡을 재해석하게 돼 설레고 떨렸다"며 "20년 뒤에 후배들이 우리 노래를 커버해준다면 뿌듯할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 이소라 ‘바람이 분다’, 2005 」

바람이 분다 서러운 마음에

텅 빈 풍경이 불어온다

머리를 자르고 돌아오는 길에

내내 글썽이던 눈물을 쏟는다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곡 ‘바람이 분다’의 뮤직비디오는 이윤기 감독의 〈여자, 정혜〉를 편집해 만들었습니다. 배우 황정민과 김지수의 풋풋한 시절을 엿볼 수 있죠. 이소라만의 독보적인 음색과 서정적인 곡의 분위기 덕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입니다.

「 신화 ‘온리 원’, 2000 」

Oh! Come on baby, (My) heart beating tonight-

지금 너에게로 가까이 난 다가갈 거야

I've been waiting! You make me crazy

너를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주황색 풍선으로 공연장을 물들였던 신화. 신화의 정규 3집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입덕 유발 뮤직비디오로도 입소문 난 영상입니다. 신화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와 강렬한 안무가 돋보이는 곡이에요. 신화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4K로 더 선명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