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국방부 "한국산 방공 미사일 M-SAM 구매 추진..4조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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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가 한국이 만든 중거리지대공미사일(M-SAM)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UAE 국방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한국의 방공 체계인 M-SAM을 들여올 계획이며 계약 규모는 35억달러(약 4조1000억원) 상당"이라고 발표했다.
M-SAM은 앞서 한국이 운용하던 미국산 중거리지대공미사일인 'MIM-23 호크'을 대체하기 위해 한국이 독자 개발한 미사일 체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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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한국이 만든 중거리지대공미사일(M-SAM)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UAE 국방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한국의 방공 체계인 M-SAM을 들여올 계획이며 계약 규모는 35억달러(약 4조1000억원) 상당"이라고 발표했다.
M-SAM은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 아래 국내 방산업체가 개발한 탄도미사일 요격용 미사일로, '천궁' 미사일로도 알려져 있다.
UAE 국방부는 트윗에서 "M-SAM은 국가 방공체계에 질적 역량의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수 계획으로 UAE는 M-SAM을 처음으로 구매하는 해외 국가가 될 전망이다.
M-SAM은 앞서 한국이 운용하던 미국산 중거리지대공미사일인 'MIM-23 호크'을 대체하기 위해 한국이 독자 개발한 미사일 체계다.
M-SAM 1포대는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이동형 다기능레이더를 비롯해 발사대 4대, 교전통제소 1대, 레이더용 발전기차 1대로 구성돼있다.
M-SAM은 기본적으로 표적과 직접충돌(hit-to-kill) 하는 방식으로 적 미사일을 요격한다.
영국의 군사정보기관 '제인스'는 M-SAM의 미사일이 적군의 탄도미사일을 정확하게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UAE 국방부 산하 방위산업체인 타와준 경제 위원회(Tawazun Economic Council)의 타레크 압둘 라힘 알 호사니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한국 측 관계자들과의 협상에서 상당히 진전된 단계에 있다"며 "최종 타결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UAE 공군의 운용 요건에 맞도록 미사일 체계를 개량·개발하기로 양측은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타와준 경제위원회는 전략적 파트너국가와 지속 협력해 우리의 국방 역량을 강화하고 역내 전략적 우선순위 과제를 달성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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