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압박 나섰던 정부..금리오르자 "직접개입 어렵다"

이휘경 2021. 11. 16.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금융권의 대출금리 급등에 대해 "정부가 직접 개입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은행의 예대마진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있다"며 "시장금리가 오르고 우대금리가 축소되는 추세인데, 정부가 직접 개입하긴 어렵지만 계속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인상과 우대금리 축소 등으로 이자 부담이 무거워졌다는 대출자의 불만이 고조하고 있지만 정부가 개입할 수 없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금융권의 대출금리 급등에 대해 "정부가 직접 개입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고 위원장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대출금리 상승이 지나쳐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국민의힘 소속 윤창현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고 위원장은 "은행의 예대마진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있다"며 "시장금리가 오르고 우대금리가 축소되는 추세인데, 정부가 직접 개입하긴 어렵지만 계속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인상과 우대금리 축소 등으로 이자 부담이 무거워졌다는 대출자의 불만이 고조하고 있지만 정부가 개입할 수 없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한 것이다.

앞서 고 위원장은 지난 3일에도 "예대마진 문제는 가격과 관련된 것이어서 제가 직접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적절하지 않다"면서 예대마진 확대에 대해 "앞으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생각하면 그런 시대가 계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