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요소수 수급 현안 해법 모색..TF 구성 [서부경남]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지난 12일 최근 수급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소수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TF를 구성하고, 첫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다.
진주시는 그간 요소수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진주상공회의소·운수업체 등과 현황을 모니터링해 왔으나, 사태의 장기화 전망에 따라 총괄적인 대응을 위해 TF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TF는 기획예산과 총괄, 교통환경국, 경제통상국, 도시건설국, 직속기관(농업기술센터, 보건소) 등이 실무반으로 구성돼 분야별 대응에 나서며, 매주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 12일 교통환경국장 주재로 열린 실무자 회의에서는 시민과 직결된 교통·청소 분야 등의 요소수 수급 안정을 위해 관련 부서장과 실무자들이 모여 요소수 수급 동향, 예상 문제점 등을 알아보고, 요소수 배분, 미사용 대체 수단 방안을 모색했다.
현재 진주시에 요소수를 사용하는 차량은 3만 2678대이며 그중 시내버스 및 청소차 등은 186대로, 시내버스와 폐기물처리 업체 등이 보유한 요소수 재고량은 평균 1개월 정도 사용 가능한 분량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청소차 등의 요소수 부족 시 요소수가 들어가지 않는 차량을 청소차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요소수 수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분야별 수요에 즉각 대응하고 수요 해소 방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제1회 경상남도지사배 e스포츠 캠퍼스·진주 중고등부 대항전 개최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지난 13일 경상국립대 컨벤션센터에서 경남문화예술진흥원·경남e스포츠협회·진주시e스포츠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남도·진주시·경남교육청이 후원하는 '제1회 경상남도지사배 e스포츠 캠퍼스 대항전' 결승전과 진주시 중고등학교 대항전 결승전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가야대, 경남도립거창대, 경남대, 경상국립대, 동원과기대, 연암공과대, 인제대, 진주교대, 창원대 등 도내 9개 대학 10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 했다. 또한 진주시 관내 19개 중·고등학교가 참여하는 중고등부 대항전도 열려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날 학교의 명예를 걸고 치른 대학생부 결승전에서 인제대학교가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종목별로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1위는 가야대학교, 피파온라인4 1위는 인제대학교, 카트라이더 러시플러시 1위는 창원대학교가 차지했다. 한편, 진주시 중고등부 LOL 결승전에서는 경남자동차고등학교가 최종 1위, 진주고등학교가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팀에게는 경상남도지사 트로피, 준우승팀에게는 진주시장 트로피가 수여됐고, 종목별 단체전·개인전 1~4위에는 총상금 약 1200만원이 지급됐다. 결승전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송출됐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대회는 현재 신축 예정인 경남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전에 진주시를 e스포츠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e스포츠 생활체육 기반을 조성하고 e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대회를 개최해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내 가좌동 2009번지 일원에 지어질 경남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은 11월 중 실시 설계를 시행해 오는 202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경기장은 망경동 일원에 지어질 일반 공연장인 남강변 다목적 문화센터와 달리 e스포츠 대회, 문화콘텐츠 제작, 1인 영상 제작 등에 특화된 차별화된 경기장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바다케이블카, 2021년 하반기 대정비 들어가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태정)이 사천바다케이블카 하반기 대정비와 정기 안전점검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휴장을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케이블카 안전성 강화를 위해 각종 시설의 종합적인 점검과 정비들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그에 따라 불 휠(Bull Wheel)을 비롯한 구동 라이너와 벨트, 완충 스프링, 오일 등을 대대적으로 점검·교체하며, 아울러 고객들의 쾌적한 탑승 환경을 위해 캐빈 세차와 내부 스팀 살균도 실시할 예정이다.
박태정 이사장은 "이번 대정비 기간 동안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사천바다케이블카로 거듭날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대정비 기간이 끝난 후 오는 27일 토요일부터 운행이 재개될 예정이니 사천바다케이블카에 많은 관심과 방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케이블카 대정비 휴장에 따라 고객 대면 직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해 친절 서비스 교육과 동종 업계 견학이 이뤄질 계획이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산청군, 지리산 청정골 산청서 한 달 살이 모집
지리산과 경호강의 고장 산청군이 자연과 함께하는 '산청형 한달살이'를 체험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은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경남형 한달살이 사업인 체류형 장기 여행 프로젝트 '산청에 살어리랏다'의 올해 4번째 참여자를 모집한다.
산청에 살어리랏다는 도시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현대인들이 지리산 천왕봉의 고장 산청에 장기체류하며 청정한 자연과 평범한 일상 속 매력을 경험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020년 첫 시행 당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 1·2·3차 참가자 모집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등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참가자에게는 최소 2박 3일부터 최대 29박 30일의 기간 동안 숙박비와 산청군의 다양한 문화예술·역사유적·귀농귀촌 체험비, 관광지 입장료 등을 지원한다.
참가 신청은 경남 외 거주자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청년, 유튜버, 블로거 등 개인 SNS활동이 활발한 사람을 우대할 방침이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산청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청=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농특산물 미주 전역 수출 확대 청신호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명품 하동 농·특산물 수출이 기존에 진출한 시장규모를 넘어 미주 전역으로의 확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하동 농·특산물에 대한 미국 수출이 순조로운 상황에서 미주 전역에 유통망을 갖춘 수출업체와 손을 잡았기 때문이다.
하동군은 NH농협 하동군지부(지부장 손두기)와 수출업체 희창물산(주)(회장 권중천)이 15일 부산 서구에 있는 희창물산 본사에서 하동 농·특산물 미주수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윤상기 군수가 참관한 가운데 손두기 지부장과 권중천 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하동 농·특산물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하동 농·특산물 500만 달러어치를 수출하는 것으로 이달부터 딸기·섬진강쌀을 시작으로 선적해 미국 H마트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희창물산은 현재 미주 전역과 캐나다, 영국 등지에 100여개의 H마트를 유통망으로 가지고 있으며, 냉동식품·신선농산물 수출을 통해 매년 14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중 하동 농특산물로는 섬진강쌀과 냉동김밥을 영국으로, 재첩국을 미국 뉴욕과 LA 지역으로 지속적으로 수출하고 있다.
윤상기 군수는 "한국 농식품 구매력이 높은 미주시장을 진출을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미국 LA지역을 위주로 수출 성과를 이룬 바가 있는데 이번 협약으로 우수한 하동 농·특산물이 미주전역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중기부 ‘코로나 피해 현금지원’ 784억 누수…文정권서 751억 샜다
- 7일 국감스타트…김건희 의혹·이재명 사법리스크 쟁점
- 日이 은폐한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 공개에 앞장선 일본인 [쿠키인터뷰]
- 문 전 대통령 딸 다혜씨 음주운전 혐의 입건…“면허 취소 수준”
- ‘K푸드’ 수출 10조원 목전…‘밸류업’ 오른 식품사 성장 기대
- 배달 수수료·C커머스 논란…유통가 국감 최대 화두는
- 가을밤 수놓은 ‘불꽃비’ 100만 인파 환호…성황리 마무리
- 태국 코끼리들은 왜 ‘화가’가 되었을까
- 김은지, ‘우승 5000만원’ 향해 성큼…결승 1국 승리 [바둑]
- GS칼텍스, 아쉬운 패배…현대건설과 정관장 5년 만에 결승 격돌 [KOV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