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장병철 감독 "임성진 기용 성공적, 성장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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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진이 성장한 것 같아 기쁘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이 이날 선발 출전해 맹활약한 임성진을 칭찬했다.
경기 후 만난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임)성진이가 선발 출전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성장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서브 에이스를 11차례나 기록하며 OK금융그룹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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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안산, 윤승재 기자) "임성진이 성장한 것 같아 기쁘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이 이날 선발 출전해 맹활약한 임성진을 칭찬했다.
한국전력은 1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OK금융그룹에 세트 스코어 3-1(25-18, 25-19, 16-25, 29-27) 승리를 거뒀다.
다우디가 29득점으로 활약했고, 임성진(12득점)과 서재덕(10득점), 신영석(13득점)의 활약도 빛을 발했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지난 1라운드에서 OK금융그룹에 당한 셧아웃 패배를 설욕하며 선두 자리를 고수했다.
임성진의 선발 기용이 빛을 발했다. 경기 후 만난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임)성진이가 선발 출전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성장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29득점을 올린 다우디에 대해서도 “컨디션을 찾아가는 중이다. 조금 더 해줘야 할 것 같긴 하지만(웃음), 열심히 하고 있고 훈련도 잘 하고 있어 곧 더 좋은 모습 보일 것이다”라며 그를 칭찬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서브 에이스를 11차례나 기록하며 OK금융그룹을 흔들었다.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도 “한전 선수들이 정말 강했다. 강한 서브를 받아내지 못하면서 팀이 흔들렸다”라며 한전의 서브 에이스에 혀를 내둘렀다.
장 감독은 “상대방의 리시브를 흔들기 위해 강한 서브를 주문했는데, 범실 없이 잘 들어갔다. 레오에게 안 좋은 볼이 가니 범실이 높아졌고, 그래서 승리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4세트 막판 서재덕이 블로킹 이후 어깨를 부여잡으며 고통을 호소하는 장면이 있었다. 이에 장 감독은 “순간적으로 강한 충격이 와서 타박이 생긴 것 같다.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큰 무리는 없는 거 같은데 자고 일어난 뒤의 경과를 좀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KOVO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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