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하이킥 유미'라 불려 행복했다, 최애 캐릭터" (다큐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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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플렉스' 박민영이 '거침 없이 하이킥'을 추억했다.
12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청춘다큐-거침없이 하이킥' 2부에서 박민영은 "(섭외 요청을 받고) 반갑기도 했고 당황스럽기도 했고 하지만 그게 뭐든 참여를 할 거로 바로 대답했다. 다시 추억을 되새겨봤다. 클립도 보고. 할 말이 좀 많긴 하더라"라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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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다큐플렉스' 박민영이 '거침 없이 하이킥'을 추억했다.
12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청춘다큐-거침없이 하이킥' 2부에서 박민영은 "(섭외 요청을 받고) 반갑기도 했고 당황스럽기도 했고 하지만 그게 뭐든 참여를 할 거로 바로 대답했다. 다시 추억을 되새겨봤다. 클립도 보고. 할 말이 좀 많긴 하더라"라며 미소 지었다.
박민영은 첫 등장 장면에서 김혜성이 "예쁘다'라고 연발한 것에 대해 "어떻게 해. 예쁘다 하는데 하나도 안 예뻐"라며 웃었다.
박민영은 "유미라는 캐릭터는 지금 보면 너무 허무맹랑할 정도의 행동도 하고 지금 감성에 어긋나는 당돌하다 못해 거친 느낌의 캐릭터다. 피아노 치는 척하고 플루트 부는 척하다 걸려서 나오면서 머리 긁고 비듬 털고 이런 것들이 그때는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나도 좋아하면서 연기했다. 그런 바보 같은 면도 사랑스럽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어느 날 김병욱 감독님이 오더니 '네가 사실 스무살이야'라고 하시더라. 그 다음에 '네가 사실 간첩이야'라고 했다. 이 작품 이후 15년 간 매해를 기억할 때 연도를 기억할 때 작품으로 기억해요. 1년에 하나씩은 했다. 첫 작품부터 '하이킥 유미'라는 이름이 더 유명하고 사람들에게 유미라고 불리는 게 재밌고 행복했다. 내 최애 캐릭터고 이런 자리가 감사하다. 너무 반짝거리던 한때"라고 회상했다.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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