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거, '친구' 제라드 비판할 수 있냐는 질문에 '솔샤르 옹호' 네빌 소환

조효종 기자 2021. 11. 1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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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평론가로 활동 중인 제이미 캐러거가 리버풀 시절 절친한 동료였던 스티븐 제라드 애스턴빌라 신임 감독을 비판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게리 네빌의 말을 인용했다.

이에 캐러거는 친구 제라드 감독을 사적인 감정 없이 대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제기됐다.'스카이 스포츠'에서 캐러거, 네빌과 함께 활동 중인 맨체스터시티 출신 마이카 리차즈가 궁금증 해결을 위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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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캐러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축구 평론가로 활동 중인 제이미 캐러거가 리버풀 시절 절친한 동료였던 스티븐 제라드 애스턴빌라 신임 감독을 비판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게리 네빌의 말을 인용했다.


11일(한국시간) 빌라는 성적 부진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딘 스미스 감독의 후임으로 제라드 감독을 선임했다. 2018년 레인저스에 부임해 지난 시즌 팀의 10년 만의 우승이자 무패 우승을 이끌었던 제라드 감독은 선수 시절 오랫동안 활약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자리를 옮겨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제라드 감독의 EPL 입성 소식이 전해지자 캐러거가 관심을 받았다. 캐러거는 최근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서 콤비를 이뤄 축구 비평을 하고 있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출신 네빌과 부진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의 거취에 대한 의견 대립이 잦았다. 캐러거는 적극적으로 솔샤르 감독의 경질을 주장하고 있고, 네빌은 솔샤르 감독을 지지하고 있다. 맨유의 부진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네빌이 계속 솔샤르 감독을 옹호하면서 현역 시절 한솥밥을 먹으며 쌓은 친분 때문에 감싸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캐러거는 친구 제라드 감독을 사적인 감정 없이 대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제기됐다.


'스카이 스포츠'에서 캐러거, 네빌과 함께 활동 중인 맨체스터시티 출신 마이카 리차즈가 궁금증 해결을 위해 나섰다.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네빌이 솔샤르를 보호한 것처럼 캐러거도 제라드를 보호할지 궁금하다"고 공개적으로 질문을 던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캐러거는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놨다. "스미스, 스티브 브루스 전 감독 때 저지렀던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빌라는 제라드 감독을 경질하지 말아야 해!"라며 네빌과 같은 주장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네빌이 솔샤르 감독을 옹호할 때 했던 말을 비튼 것이다. 네빌은 지난달 맨유가 리버풀에 0-5로 대패한 뒤에도 경질과 반복이 이어지는 실수를 다시 해선 안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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