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밥좋아' 박명수 "배부른데 맛있어서 먹어, 하루 5~6끼"
개그맨 박명수가 '토요일은 밥이 좋아'를 통해 배부른데도 계속 먹고 있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명수, 노사연, 이진혁, 신기루, 히밥, 이영식 PD가 참석했다.
'100만 유튜버' 히밥은 "절 위한 프로그램이다. 다들 지쳐가는데 그럴수록 너무 행복하다. 맛있는 음식을 만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입이 짧아 먹방 프로그램과 다소 거리감이 있는 것 같다는 질문에 박명수는 "맛있는 음식은 다들 좋아하지 않나. 인생의 절반이 먹는 기쁨인데, 촬영하면 하루 5끼~6끼를 먹는다. 배가 터질 것 같이 배부른데 맛있어서 계속 먹는다. 힘든데도 맛있다. 깜짝 놀랄 만한 숨어있는 지역의 맛집들이 많더라"라고 감탄했다.
신기루는 "생전 처음 같이 하는 사람들과 합을 맞춰가며 재밌게 하고 있다. 유부녀인데 1박 2일 동안 촬영 때문에 집을 나오니 너무 좋다"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아이돌 진혁 군이 팬덤을 많이 구축하고 있지 않나. 나 역시 거대한 양의 먹방 담당보다 아이즈원 센터 같은 느낌으로 합류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노사연은 "원조 먹방계의 요정이다"라고 소개, "늦복이 터진 사람이다. 건강하게 살려는 이유가 맛있는 음식, 새로운 음식을 맛보기 위함이다. 아주 만족스럽게 '토요일은 밥이 좋아'와 함께하고 있다"라고 흐뭇함을 표했다.
'토요일은 밥이 좋아'는 정통 먹방에 갈증을 느꼈던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골목상권을 살리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먹방 예능의 시초격인 '맛있는 녀석들'을 연출한 이영식 PD의 신작이다. 내일(13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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