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이어 램파드까지, 노리치 사령탑으로 EPL 복귀 임박

유현태 기자 2021. 11. 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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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램파드가 노리치시티 지휘봉을 잡을 것이 임박했다는 소식이다.

스티븐 제라드가 애스턴빌라 감독으로 부임한 가운데 2000년대 잉글랜드를 대표했던 두 미드필더가 이제 지도자로 맞상대를 펼칠 것이 기대된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첼시 전 감독인 램파드가 다니엘 파르케의 후임으로 노리치 감독으로 임명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더비 카운티를 맡아 감독으로 데뷔했던 램파드는 2019년 7월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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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램파드 감독(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프랭크 램파드가 노리치시티 지휘봉을 잡을 것이 임박했다는 소식이다. 스티븐 제라드가 애스턴빌라 감독으로 부임한 가운데 2000년대 잉글랜드를 대표했던 두 미드필더가 이제 지도자로 맞상대를 펼칠 것이 기대된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첼시 전 감독인 램파드가 다니엘 파르케의 후임으로 노리치 감독으로 임명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노리치는 11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1승 2무 8패로 최하위에 떨어진 상황이다. 5득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적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고, 26골이나 실점해 수비에서도 가장 큰 문제를 보이고 있다. 승격을 일궈낸 파르케 감독을 경질한 뒤 새 감독을 찾고 있었다.


램파드 감독은 지난해 1월 선수로 성공을 일궜던 첼시의 감독직을 내려놨다. 경질 원인은 성적 부진이었다. 더비 카운티를 맡아 감독으로 데뷔했던 램파드는 2019년 7월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초보 감독이라 우려를 샀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의 영입 금지 징계에도 불구하고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FA컵 준우승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이어진 2020-2021시즌엔 선수를 대거 영입하고도 부진에 빠지면서 경질됐다. 첼시에서 거둔 성적은 84경기 44승 15무 25패다. 첼시를 떠난 뒤 별다른 직책을 맡고 있지 않다.


램파드 감독의 EPL 복귀는 주변 상황과 맞물려 더욱 흥미롭다. 애스턴빌라는 1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한 공식 채널로 "스티븐 제라드를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하게 되어 기쁘다"며 새로운 사령탑 선임 소식을 알렸다.


제라드는 2018년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인저스의 감독으로 부임했고, 2020-2021시즌엔 레인저스의 리그 무패 우승을 안기기도 했다. 애스턴비라 역시 11라운드까지 3승 1무 7패 승점 10점으로 16위로 부진한 가운데 제라드의 카리스마와 지도력에 반전을 바라고 있다.


램파드 감독은 첼시에서만 648경기에 출전해 211골을 터뜨린 '레전드'다. 제라드 감독은 리버풀에서만 710경기에 출전한 '원클럽맨'으로 유명했다. 두 선수 모두 현역 시절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미드필더였고, 잉글랜드 중원의 경쟁자인 동시에 파트너이기도 했다. 이제 축구화를 벗은 뒤 감독으로서 다시 한번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두 감독의 지상목표는 '생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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