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후반 추가 시간 2골' 이란, 레바논에 극적 역전승..조 1위 수성

윤효용 기자 2021. 11. 1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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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레바논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A조 선두를 수성했다.

이란은 11일 밤 9시(한국시간) 레바논 시돈에 위치한 사이다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5차전에서 레바논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반전은 1-0 레바논의 리드로 종료됐다.

레바논은 후반전에도 역습으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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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르다르 아즈문(이란 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이란이 레바논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A조 선두를 수성했다.


이란은 11일 밤 9시(한국시간) 레바논 시돈에 위치한 사이다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5차전에서 레바논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란은 극적으로 승점 3점을 더해 승점 13점으로 조 1위를 유지했다.


이란은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높게 가져가며 선제골을 노렸다. 그러나 결정력이 부족했다. 전반 중반까지 8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단 1개를 기록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선제골을 넣은 쪽은 레바논이었다. 단 한 번의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 37분 하산 알리 사드가 골문 앞에서 수비의 태클을 피한 뒤 패스 대신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란은 전반 막판까지 동점골을 노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종료 직전 우측 윙어 골리자데가 파고든 뒤 수비와 골키퍼 사이로 크로스를 올렸지만 받아주는 동료가 없었다. 이로써 전반전은 1-0 레바논의 리드로 종료됐다.


레바논은 후반전에도 역습으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9분경 즈라디이 슈팅이 골키퍼 맞고 흐른 것을 하이다르가 재차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슈팅이 수비수 몸에 맞고 코너아웃 되면서 추가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후 레바논은 전원 수비로 들어갔다. 이란이 계속해서 레바논 수비를 흔들었지만 결정적인 장면은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이란에는 아즈문이 있었다. 아즈문은 후반 45분 상대 수비 맞고 흐른 공을 놓치지 않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해 동점골로 연결했다.


이란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종료 직전 노우롤라히가 페널티박스에서 흘러나온 공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다시 한 번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이란이 후반 추가 시간에만 두 골을 넣은 이란이 극적으로 승리를 챙겼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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