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UAE 감독 "한국이 A조에서 최강"

박린 2021. 11. 1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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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경기에서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뉴스1]


“한국이 조에서 가장 강한 팀이다.”

베르트 판마르바이크 아랍에미리트(UAE) 감독의 소감이다. 판마르바이크 감독이 이끄는 UAE는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에서 UAE에 0-1로 졌다. UAE는 3무2패에 그쳤다.

경기 후 판마르바이크 감독은 “우리 조에서 가장 강한 상대와 대결했다. 어렵다는걸 인지했다. 용기를 갖고 플레이하는 걸 강조했다. 후반은 괜찮았지만 전반은 만족하지 못한다. 전반에 용기 있게 나서는 게 부족했다. 한국이 조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강한 팀이다. 개인기가 출중하고 움직임이 좋다. 반면 우리팀은 공을 갖고 있을 때 자신감이 부족했다. 한국에 여러 찬스가 있었다. 우리팀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골이 들어갔다면 1-1이 됐을 것”이라고 했다.

판마르바이크 감독은 손흥민(토트넘) 평가에 대해 “선수 개인에 대한 코멘트를 좋아하지 않지만, 손흥민은 모두가 알 듯 좋은 선수”라고 했다. 섭씨 4도 쌀쌀한 날씨에 대해 그는 “쌀쌀한 날씨가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우리 선수들도 무더운 날씨보다 쌀쌀한 날씨에서 움직임이 더 좋다. 변명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고양=박린·김영서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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