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전] 황희찬 "골 넣고 싶었는데, PK 양보해 준 흥민이 형 감사"

김정용 기자 2021. 11. 1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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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페널티킥 득점 기회를 양보해 준 손흥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11일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을 치른 한국이 아랍에미리트에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3승 2무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경기 종료 시점에 아직 5차전을 진행 중인 이란을 앞질러 조 1위에 올랐다.

경기 후 언택트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은 손흥민이 킥을 양보해줬다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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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김민재, 황희찬(왼쪽부터, 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고양] 김정용 기자= 황희찬이 페널티킥 득점 기회를 양보해 준 손흥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11일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을 치른 한국이 아랍에미리트에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3승 2무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경기 종료 시점에 아직 5차전을 진행 중인 이란을 앞질러 조 1위에 올랐다.


황희찬은 황인범이 얻은 페널티킥을 차 넣었다. 이날 선제결승골이다. 경기 후 언택트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은 손흥민이 킥을 양보해줬다며 감사를 표했다.


- 경기 소감은


팬들과 함께 즐기며 좋은 결과를 내 행복하다. 열심히 뛰고 좋은 결과를 내는 게 중요했다.


- 1996년생 선수들과 하트 세리머니를 했는데


경기 전부터 팬들 앞에서 뛰는 것에 대해 친구들과 많이 이야기했다. 팬들에게 보여드릴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나지 않아 급히 정해서 세리머니했다.


- 경기력은 좋지만 결정력이 아쉬운데


선수들도 지난 경기부터 인지하고 있고, 이야기를 나눈다.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두세 골이 난다면 경기를 일찍 마무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그러지 못하는 점은 인지하고 있으며 노력하고 있다. 다음 경기부터 더 앞서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 감독 지시가 아니었는데 페널티킥을 맡은 이윤은


정해진 전담키커가 없다. 사실 지난 경기에서도 그렇고 내가 최종예선 골이 없었다. 팬들 앞에서 득점으로 보답하고 싶었는데 고맙게도 흥민이 형이 양보해줬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 이라크 원정을 앞둔 각오는


다음 경기에서 이기면 지금보다 더 높은 위치로 가게 된다. 소집 전부터 인지하고 있었다. 중요한 기회다. 이긴 게 기쁘고, 회복에 집중하면서 다음 경기를 생각하겠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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