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염수정 추기경 "김대건 신부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적 인물"
박상우 2021. 11. 11. 16:01
염수정 추기경이 김대건 신부의 생애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화 '탄생(박흥식 감독)' 제작발표회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축사를 맡은 염수정 추기경은 "김대건 신부는 우리나라의 보물과 같은 분이다. 박흥식 감독과 윤시윤, 안성기 등 멋진 배우들이 이렇게 영화를 만들어서 주신다니 너무 기쁘다"고 운을 뗐다.
염 추기경은 "김대건 신부는 생전에 논산, 용인 그리고 서울을 거쳐 고통받으셨다. 그리고 순교하셨다. 그는 하나의 신앙인인 것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에 내놔도 만나기 힘든 분이다. 유네스코에서도 세계적인 인물로 선정할 정도로 뜻깊은 분이다. 그의 위대한 정신이 '탄생'을 통해 더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가 순탄하게 잘 이뤄지기를 마음 모아 기도하겠다"고 진심을 표했다.
'탄생'은 한국인 최초의 천주교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삶을 조명한 영화다. 청년 김대건이 성 김대건 안드레아로 탄생하고 또 안타깝게 순교하는 과정을 그린다.
올해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과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에 선정된 것에 맞춰 제작을 확정, 의미를 더한다. 배우 윤시윤이 김대건 신부 역할을 맡았으며, 안성기는 억울하게 참수 당한 순교자 유진길로 분한다. 11월 말 촬영에 돌입하며, 2022년 11월 개봉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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