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 두산 떠난다.. 두 아들도 임원직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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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사진) 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두산그룹을 떠난다.
두산그룹은 10일 "박용만 두산경영연구원 회장이 회장직에서 사임한다.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 박재원 두산중공업 상무는 '전문 분야에 맞는 경력을 위해 그룹 임원직에서 물러난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2012년 선친의 '형제경영' 원칙에 따라 두산그룹 회장에 올랐다.
박 회장의 형제인 고(故)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과 박용성 두산그룹 전 회장,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이 그룹 회장직을 거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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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외계층 위한 봉사 힘쓸 것
서원·재원 형제, 관심 분야 독립

박용만(사진) 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두산그룹을 떠난다.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과 박재원 두산중공업 상무도 아버지를 따라 그룹 임원직에서 물러난다. 박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후 사회봉사 활동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두산그룹은 10일 “박용만 두산경영연구원 회장이 회장직에서 사임한다.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 박재원 두산중공업 상무는 ‘전문 분야에 맞는 경력을 위해 그룹 임원직에서 물러난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사임 배경에 대해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후 그룹의 모든 직책에서 사임하겠다고 계속 얘기해왔고, 매각 이후 경영 실무는 관여하지 않아 왔다. 매각이 마무리됐으므로 자연스럽게 사임하는 것”이라고 했다.
박 회장은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법인 ‘같이 걷는 길’ 등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 소외계층 구호사업 등에 힘쓰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한다. 박 부사장은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분야의 유망 회사들을 육성하는 쪽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상무도 스타트업 투자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박 회장은 1955년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 회장의 5남으로 태어났다. 2012년 선친의 ‘형제경영’ 원칙에 따라 두산그룹 회장에 올랐다. 박 회장의 형제인 고(故)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과 박용성 두산그룹 전 회장,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이 그룹 회장직을 거쳐 갔다. 다만 형제 승계 과정에서 잡음이 일기도 했다. 고 박용오 전 회장이 2005년 박용성 전 회장의 취임에 반발해 그룹 분식회계 등을 검찰에 고발했엇다.
박 회장은 2016년 고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 박정원 회장을 후임으로 추천했다. 박 회장은 ‘4세 경영인’에게 바통을 넘긴 이후 대한상의 회장과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으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대한상의 회장 임기는 올해 3월에 끝났고, 지난 8월에 두산인프라코어가 현대중공업그룹에 매각됐다. 박 회장은 페이스북에 사임 소식을 알리며 “이제 이렇게 두산을 떠나는 것이니 나도 독립이다. 이제부터는 그늘에 있는 사람들을 더 돌보고 사회에 좋은 일을 하며 살아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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