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것도 '범죄'.. 성착취물 사범 60%가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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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적발한 성착취물 제작·유통사범 60% 이상이 10대와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 동안 '사이버 성폭력 불법 유통망·유통사범 집중단속'을 실시해 모두 1625명을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인터넷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10대와 SNS을 활용한 수익 활동에 관심이 많은 20, 30대가 성착취물 제작과 유통 등 공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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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적발한 성착취물 제작·유통사범 60% 이상이 10대와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 동안 ‘사이버 성폭력 불법 유통망·유통사범 집중단속’을 실시해 모두 1625명을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검거된 피의자들의 연령대는 20대가 541명(33.3%)으로 가장 많았고, 10대가 474명(29.2%)으로 뒤를 이었다. 30대 395명(24.3%), 40대 160명(9.8%), 50대 이상 55명(3.4%) 순이었다.
경찰은 인터넷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10대와 SNS을 활용한 수익 활동에 관심이 많은 20, 30대가 성착취물 제작과 유통 등 공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범죄 유형별로는 구매·소지·시청 등 수요 행위가 706명(43.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통·판매 행위 650명(40%), 촬영·제작행위 174명(10.7%), 사이트 운영 95명(5.9%) 순이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구매나 시청 등의 행위는 범죄가 아니라고 잘못 인식하거나 가벼운 일탈쯤이라고 착각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위장수사 제도를 적극 활용해 신종 플랫폼에서의 불법 유통도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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