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백신 미접종' 논란.."아이 다섯에 술집 운영하면서"

안명진 2021. 11. 1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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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수 임창정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임씨가 자녀 5명을 둔 데다 주점을 운영하고 있고, 최근엔 가수 활동을 재개하기까지 해 누리꾼들로부터 "책임감이 없다"는 비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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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CGV 영등포에서 열린 정규 17집 '별거 없던 그 하루로'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수 임창정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임씨가 자녀 5명을 둔 데다 주점을 운영하고 있고, 최근엔 가수 활동을 재개하기까지 해 누리꾼들로부터 “책임감이 없다”는 비난을 샀다.

1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씨가 백신을 맞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해 성토하는 내용의 게시글이 여럿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애도 많은 아빠가 술집 운영하면서, ‘코시국(코로나 시국)’에도 손님들과 술 마시는 이벤트도 많이 하면서 백신 접종을 안 했다”며 “자기 쇼케이스에는 백신 패스나 유전자 증폭(PCR) 검사지라도 갖고 오라고 해놓고 정작 가수 본인은 미접종”이라고 꼬집었다.

임씨는 5명의 자녀를 둔 아빠다. 지난 1일엔 정규 17집 ‘별거 없던 그 하루로’를 발매하며 가요계 활동을 재개했다. 임씨 측은 앨범 발매 당일 서울 영등포구 한 영화관에서 쇼케이스를 열었는데, 행사에 앞서 예매자들에게 “정부의 코로나19 정책 발표로 인해 100명 이상 행사의 경우 2차 접종 완료자 또는 음성 확인자만 입장하실 수 있는 점 확인 부탁드린다”며 “당일 백신 패스 혹은 PCR 검사지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 입장이 불가하다”고 공지했다.

누리꾼들은 대체로 임씨를 비판했지만, 일부는 “백신 접종은 개인이 선택할 문제”라며 두둔하기도 했다.

임씨 측은 서울과 제주도 집을 오가며 활동하느라 백신 접종을 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임씨는 지난 9일 오후 8시쯤 코로나19 양성 판정 판정을 받았다. 뚜렷한 증상은 없었지만 방송 촬영을 위해 선제적으로 PCR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미열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임씨는 지난 8일 비공개로 진행된 가수 이지훈 부부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 이 결혼식에서 임씨 외에도 가수 아이유, 뮤지컬 배우 카이, 손준호 등이 축가를 불렀다. 이 때문에 연예계 전반에 걸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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