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김태형 감독 "홍건희 무너졌으면 끝나는 상황"

김윤일 2021. 11. 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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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이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의 공을 불펜진에 돌렸다.

두산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2021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과 플레이오프 원정 1차전서 불펜의 힘을 과시하며 6-4 승리를 거뒀다.

여기에 준플레이오프 포함, 3전 2선승제로 열린 포스트시즌에서는 1차전 승리팀이 100% 확률로 다음 단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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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을 승리한 두산. ⓒ 뉴시스

두산 김태형 감독이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의 공을 불펜진에 돌렸다.


두산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2021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과 플레이오프 원정 1차전서 불펜의 힘을 과시하며 6-4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81.8%의 한국시리즈행 진출 확률을 얻는데 성공했다. 역대 33번 열린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승리한 27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여기에 준플레이오프 포함, 3전 2선승제로 열린 포스트시즌에서는 1차전 승리팀이 100% 확률로 다음 단계에 올랐다.


이날 두산은 1회 삼성에 선취점을 내줬으나 곧바로 이어진 2회 역전에 성공했고 선발 최원준에 이어 등판한 홍건희, 이현승, 김강률이 4.2이닝을 합작하며 2실점으로 틀어막아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홍건희는 고비 때마다 삼성 타선을 잠재웠고 3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플레이오프 1차전 MVP로 선정됐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1차전을 이겨 유리한 조건에서 남은 경기를 치르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홍건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홍건희가 무너지면 끝나는 상황"이었다며 "홍건희가 8회까지 막아줬으면 좋았지만 팔이 무거워 보였다. 이현승도 그렇고 오늘 우리 불펜진이 온 힘을 다해 던지는 게 보였다. 홍건희, 이현승의 공도 좋았고 승운이 따랐다"며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두산의 2차전 선발은 LG와의 준PO 3차전에 선발로 나섰던 김민규다. 이에 대해 김태형 감독은 "곽빈이 허리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다. 곽빈의 상태를 계속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하는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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