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 25분만에 '쿵'..대한항공 여객기 긴급 회항, 무슨일
김다영 2021. 11. 9. 23:01
김포국제공항을 떠나 제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새와 충돌하면서 급히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다.
9일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6분 김포국제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1267 여객기가 이륙 후 조류와 충돌하면서 이륙 25분 만에 김포국제공항으로 돌아왔다.
한 승객은 "이륙할 때 엔진 쪽에서 큰 소리와 진동이 났고 그 뒤로도 10분 이상 정상 비행하다가 갑자기 회항했다"고 전했다. 이 항공기에는 39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1시간30분 가량 출발이 늦어지는 불편을 겪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해당 여객기가 출발하다 조류 충돌로 회항했고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가 나와야 확인할 수 있다"며 "항공기를 교체하고 오후 8시 22분께 다시 출발했다"고 말했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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