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 "UAE전, 꼭 승리로 보답하겠다"
‘황소’ 황희찬(25·울버햄튼)이 11월 A매치에서 팬분들께 즐거움을 드릴 것을 다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홈 5차전을 치른다. 이후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 이라크와 원정 6차전을 가질 예정이다. 앞선 4경기에서 2승 2무의 성적을 거둔 한국은 조 2위(승점 8)에 자리했다. 조 선두는 이란(승점 10)이다.
11월 소집 훈련을 위해 대표팀 선수들은 8일 파주 국가대표축구트레이닝센터(NFC)에 집결했다. 훈련 일정에 들어가기 전 벤투 감독을 비롯해 황희찬가 김건희가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7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소화한 뒤 한국에 도착한 황희찬은 그간 EPL 소회를 밝혔다. 황희찬은 “팀에서 감사할 정도로 잘 챙겨줘서 생활에 문제가 없다. 여러모로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는 팀이라 스스로 더 발전하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된다”면서 “새벽에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고 싶은 게 크다”고 말했다.
독일과 잉글랜드 무대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황희찬은 “직접적 비교는 어렵겠지만 EPL은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순간 압박이 들어오고, 전체적으로 거친 리그다”고 밝혔다.
11일 UAE와 경기에서는 관중이 경기장에 찾을 예정이다. 황희찬은 UAE전과 관련해 “100%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다. 대표팀 동료들과도 연락했다.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오랜만에 관중과 즐길 수 있는 경기다. 승리로 보답해 선수들과 팬분들 모두 즐길 수 있는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럽리그 일정을 소화하는 황희찬도 A매치 기간 장거리 비행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황희찬은 “장거리 비행이 굉장히 힘든 건 사실이다. 하지만 결국 핑계일 뿐이다. 경기자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한다.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성숙한 태도를 보였다.
파주=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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