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살인' 강윤성 입장 번복..국민참여재판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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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강윤성(56)이 기존 입장을 바꿔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서울동부지법에 따르면 살인·사기 등 7개 혐의로 기소된 강윤성은 지난 2일 국민참여재판 의사 확인서를 제출했다.
강윤성은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복역하다 출소한 이후 유흥비 등에 쓰기 위한 돈을 목적으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첫 공판에서 강윤성은 혐의를 모두 인정했지만 몇몇 공소 사실에 왜곡된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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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강윤성(56)이 기존 입장을 바꿔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서울동부지법에 따르면 살인·사기 등 7개 혐의로 기소된 강윤성은 지난 2일 국민참여재판 의사 확인서를 제출했다.
지난달 14일 첫 공판에서 국민참여재판을 원치 않는다고 밝힌 지 약 한 달 만에 입장을 바꾼 것이다.
강윤성은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복역하다 출소한 이후 유흥비 등에 쓰기 위한 돈을 목적으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첫 공판에서 강윤성은 혐의를 모두 인정했지만 몇몇 공소 사실에 왜곡된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그는 “사람 죽이는 방법을 검색한 적도 없고 (피해자 A씨가) 죽은 건지 기절하는 척하는 건지 몰라서 흉기 끝으로 건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형 선고를 내리신다고 해도 아무 이의제기 하지 않을 만큼 각오가 돼 있다”고 했다.
강윤성은 첫 공판을 앞두고 변호인을 통해 ‘피해자들과 유족을 위해 자신을 변호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의 자필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탄원서와 기부금 영수증 등을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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