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오현경, 극에 감칠맛 더하는 '탄탄한 연기 내공'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2021. 11. 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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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현경이 캐릭터를 맛깔스럽게 살려내며 작품에 화력을 더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아들 대범(안우연 분)과 세련(윤진이 분)의 관계에 골머리를 앓는 연실(오현경 분)의 서사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연실은 생각보다 장사가 잘되지 않는 대범, 건(강은탁 분)의 푸드 트럭에 속을 태웠다.

하지만 달래(김영옥 분)에게 대범의 학창 시절 이야기를 꺼낸 연실은 화를 내던 앞전과는 다르게 아들의 편에 서며 모성애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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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배우 오현경이 캐릭터를 맛깔스럽게 살려내며 작품에 화력을 더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아들 대범(안우연 분)과 세련(윤진이 분)의 관계에 골머리를 앓는 연실(오현경 분)의 서사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연실은 생각보다 장사가 잘되지 않는 대범, 건(강은탁 분)의 푸드 트럭에 속을 태웠다. 특히 대책 없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대범의 상황에 화를 내는 연실에게는 복잡다단한 감정이 담겼다.

하지만 달래(김영옥 분)에게 대범의 학창 시절 이야기를 꺼낸 연실은 화를 내던 앞전과는 다르게 아들의 편에 서며 모성애를 드러냈다. 또한, 곧이어 들리는 세련의 목소리에 연실은 깜짝 놀라 마당으로 향했다.

이어 연실은 잔뜩 취한 세련을 당황스럽다는 듯 바라보며 대란(차화연 분)에게 전화했다. 게다가 다시 만난 대란과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던 연실은 세련이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말에 기가 막힌 듯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처럼 오현경은 어투는 험하지만, 그 속에 아들을 향한 사랑이 담긴 엄마 차연실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무엇보다 자식을 위해서는 쓴소리도 서슴지 않는 캐릭터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구현해냈다.

더불어 각양각색 인물들과 차진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작품의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렇듯 오현경은 능청스럽고 유연한 연기 변주로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며 존재감을 톡톡히 과시했다.

한편, 오현경이 출연하는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는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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