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뒤 나랏빚 2000조..한 해 이자만 36조 지출할 판

반진욱 2021. 11. 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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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가 계속 이어질 경우 8년 뒤 국가채무가 2000조원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최근 ‘2021~2030 중기재정전망’을 통해 2029년 국가채무가 2029조5000억원을 기록해 200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현 정부의 정책 기조가 계속 이어진다는 것을 가정한 ‘현상 유지’ 시나리오 분석 결과다.

해당 시나리오에 따르면 나랏빚은 내년 1072조6000억원으로 1000조원을 돌파한 뒤 매년 수백조원씩 증가한다. 8년 후인 2029년에는 2000조원을 넘어선다.

나랏빚이 증가하면서 정부 이자 지출 비용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17조9000억원 수준인 이자 지출은 2029년에는 34조원, 2030년에는 36조400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반진욱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133호 (2021.11.10~2021.11.16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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