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재난지원금, 전 국민 20만~25만 원 수준서 검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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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8일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과 관련해 "추가세수가 대략 10조~15조원 정도라고 한다면, 전 국민에 가능한 금액은 20만~25만원 정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시기 및 방식과 관련해서는 "올해 안에 3차 추경은 촉박하고, 본예산이나 대선 전이냐 대선 후냐 등의 경우의 수를 놓고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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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8일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과 관련해 "추가세수가 대략 10조~15조원 정도라고 한다면, 전 국민에 가능한 금액은 20만~25만원 정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날 박 의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합의가 된다면 그 정도 수준에 대해선 검토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지난달 31일 전 국민 재난지원금 규모와 관련해 "(1인당) 최하 30만~50만 원은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 의장은 시기 및 방식과 관련해서는 "올해 안에 3차 추경은 촉박하고, 본예산이나 대선 전이냐 대선 후냐 등의 경우의 수를 놓고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선 전에 지급할 경우, 야당에서 '매표'라는 공세를 펼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는 소비진작과 위로 성격이 있었다면, 위드코로나에 맞춰서 우리가 준비할 것들이 있다"며 "충분히 사회적 합의가 된다면 야당과도 논의하고 결정하는 과정을 통해 국민에 판단을 맡기는 게 좋겠다"고 답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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