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선대위 발족..심상정 "이재명, 윤석열 못 이겨..내가 꺾겠다"

오주연 2021. 11. 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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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8일 "이재명 후보로는 윤석열 후보를 이길 수 없다"면서 본인이 "반드시 윤석열을 꺾고 정권교체를 넘어 시대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심 후보는 정의당이 차기 대선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는 자리에 참석해 "이번 대선은 과거로의 정권교체냐, 미래로의 정권교체냐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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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8일 "이재명 후보로는 윤석열 후보를 이길 수 없다"면서 본인이 "반드시 윤석열을 꺾고 정권교체를 넘어 시대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8일 국회에서 열린 대선 선대위 발족식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날 심 후보는 정의당이 차기 대선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는 자리에 참석해 "이번 대선은 과거로의 정권교체냐, 미래로의 정권교체냐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의당은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여영국 대표를 총괄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선대위 발족식을 열었다. 공동상임선대위원장엔 배진교 원내대표와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경선후보였던 이정미 전 대표와 나경채 광주시당위원장 등 4인이 이름을 올렸다. 공동선대위원장엔 김용호·박인숙·박창진·배복주·송치용·강은미·류호정·이은주·장혜영·김윤기·황순식 등 11명이 인선됐다.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장혜영 의원, 총괄선대본부장은 신언직 사무총장이 맡았다.

이 자리에서 심 후보는 "신구 기득권 양당교대정치를 끝내고, 시민이 주도하는 다당제 책임연정 시대를 힘차게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정부는 촛불시민의 여망을 배신했다"며 "무엇보다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어야 할 수구세력을 화려하게 부활시킨 그 역사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윤 후보를 국민의힘 후보로 만들어준 것이 바로 민주당 정부가 아니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민주당 후보로 이재명 후보가 선출된 이후, 정권교체의 열망은 더욱 더 뜨거워졌다"며 "대장동 사슬에 묶여서, 똑같이 의혹 해명하고, 검경 조사 불려다니고, 그런 이재명 후보로는 윤석열 후보를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윤석열을 꺾고 반드시 승리해서 '시민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 꼭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여 대표는 "기득권 양당정치가 배제해온 모든 시민들과 강력한 반기득권 정치연대를 구성하고 반드시 심상정으로의 정권교체, 집권의 목표를 이루어내겠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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