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수정전에서 '관현맹인' 재현된다

이종길 2021. 11. 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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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10일 경복궁 수정전에서 기획공연 '세종의 뜰에서 놀다'를 한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에서 2011년 창단한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이 친숙한 국악을 들려준다.

관현맹인은 시각장애인 악사들에게 관직과 녹봉을 주고 궁중 악사로 일하게 한 장애인 복지제도.

예술단은 이를 기려 세종이 손수 지은 궁중음악인 '여민락'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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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기획공연 '세종의 뜰에서 놀다'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10일 경복궁 수정전에서 기획공연 '세종의 뜰에서 놀다'를 한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에서 2011년 창단한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이 친숙한 국악을 들려준다. 조선 '관현맹인'에서 착안해 조직된 단체다. 관현맹인은 시각장애인 악사들에게 관직과 녹봉을 주고 궁중 악사로 일하게 한 장애인 복지제도. 세종의 애민정신이 반영됐다. 예술단은 이를 기려 세종이 손수 지은 궁중음악인 '여민락'을 연주한다. 판소리 심청가에서 눈을 뜨는 대목과 평시조 '청산리 벽계수야', '아리랑', '경복궁 타령' 등도 들려준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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