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터무니없는 약물 의혹 제기에 "황당하다 검사 다 받을 것"

박상우 2021. 11. 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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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가수 김종국이 캐나다 헬스 유튜버 그렉 듀셋(Greg Doucette)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재차 반박했다.

7일 김종국은 자신의 SNS 채널에 '황당하다. 뭐가 됐던 호르몬 수치가 외부 주입인지 스스로 몸에서 만들어 낸 건지 검사하면 다 나온다. 모든 검사를 순차적으로 다해 나갈 테니까 그냥 재밌게 즐겨달라'며 그렉이 제기한 로이더(약물로 근육을 키우는 사람)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어 김종국은 '약물이라면, 비록 합법이라도 몸서리치는 제 입장에선 맞을 수 없다'면서 '일반분들이 본인의 건강과 더 나은 행복을 위해서 의사분들의 처방으로 받으시는 건 합법이고 괜찮다'고 덧붙였다.

김종국은 해당 글에서 자신이 약물을 맞으면 일반인과는 다른 경중의 문제라고 거듭 밝혔다. 그는 '27년을 대중가수, 연예인으로 살았고 변변찮은 이 몸으로 제 채널을 오픈하게 된 것도 오롯이 성실함과 건강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이다'라며 약물 복용이 가당치 않은 얘기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높은 산을 직접 등반해 보지도 못한 사람이 산 밑에서 정상에 깃발 꽂은 사람 보고 '헬기 아니면 저 위에 못 가요. 저 사람 헬기 탔어요. 왜냐면 저도 헬기 타고 올라가거든요'라고 말하는 식'이라면서 차진 비유를 통해 터머니없는 의혹을 제기한 그렉을 저격했다.

앞서 캐나다 출신의 보디빌더 그렉 듀셋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김종국이 근육을 키우는 과정에서 약물을 복용했을 것'이라며 '45세의 몸으로 보기에는 지나치게 좋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종국의 1996년, 2001년, 2016년 사진을 보여주며 "최근에도 몸이 좋아지고 있다. 45세에는 35세나 25세의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 레벨을 가질 수 없다"며 김종국이 호르몬 대체 요법을 썼다고 의심했다.

이에 대해 김종국은 SNS에 글을 올려 '꾸준한 노력과 정신력으로 46세에 남성 호르몬 수치가 9.24를 찍었다'며 약물 논란을 전면 부정했다.

김종국이 올린 글 전문 이제 와서 확인할 방법이 없고 그걸 사용하는 게 무슨 잘못이냐고요? 합법이라고요? 갑자기? 참 황당하고 재밌네요. 약물 이러면 비록 합법이라도 몸서리치는 제 입장에선 잘못 맞아요. 일반분들이 본인의 건강과 더 나은 행복을 위해서 의사분들의 처방으로 받으시는 건 합법이고 괜찮습니다. 그렇지만 김종국이란 사람이 그런 걸 하면 여기서는 큰 잘못이에요. 그렇게 27년을 대중가수, 연예인으로 살았고 변변찮은 이 몸으로 제 채널을 오픈하게 된 것도 오롯이 성실함과 건강을 기본으로 하는 운동 삶을 나누고 저란 사람을 긴 시간 동안 눈으로 보아 오셨던 증거를 보시면서 희망을 안고 한 분이라도 더 열심히 건강한 삶을 사시는데 도움이 되실까 해서 부족함에도 이렇게 채널 활동을 하고 있는 겁니다. 불과 저의 한달전 영상을 보고도 내추럴로는 지금의 몸과 운동 수행 능력을 가질 수 없다는 게 그분의 주장이었죠? Hr 뭐시기? 호르몬 어쩌고요? 그걸 제가 하고 있다면서요. 뭐가 됐던 호르몬 수치가 외부 주입인지 스스로 몸에서 만들어 내는 건지 검사하면 다 나온답니다. 걱정 마시고 다른 연관된 모든 검사를 순차적으로 다해 나갈 테니까 그냥 재밌게 즐기세요 여러분. 아 그리고 자꾸 저보고 2시간 3시간 운동한다는데, 답답하네. 1시간 반 길어야 2시간 전에 운동 끝나요. 뭐 그 동네는 세트마다 10분씩 쉬나 보네. 계산하는 걸 보니. 그리고 좀 더 놀라게 해줘야 하나. 나 쉬는 날도 없는데. 상체하는 날 하체 쉬고 하체하는 날 상체 쉬어요, 그리고 50세트? 아니 그게 뭐 그리 대단하다는 건지 모르겠네. 50세트를 어떻게 어떤 식으로 분배하는지가 궁금하면 그냥 꾸준히 제 채널을 구독하면 될 듯 한데. 높은 산을 직접 등반해 보지도 못한 사람이 산 밑에서 정상에 깃발 꽂은 사람 보고 헬기 아니면 저 위에 못 가요 저 사람 헬기 탔어요. 왜냐면 저도 헬기 타고 올라가거든요. 아니 내 주위에 친구들도 다. 아니 그게 불법은 아닌데. 내가 읽은 책에는. 아니, 내 말은. 아 몰라, 나 전문가야.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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