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장타킹' 김민성 "바닷바람이 너무 강해"..'장타퀸'은 손민아

김현준 2021. 11. 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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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34) 씨가 '새만금 장타킹'에 올랐다.

부동산개발 전문기업 ㈜자광이 6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홍보관 옆에 마련한 특설 경기장에서 개최한 '새만금 전국 장타대회' 성적표다.

세계 장타대회 출전을 준비하던 2019년 푸조 장타대회 당시 321m를 때리는 등 지난 6월 한화금융그룹 장타대회에 이어 이번이 벌써 세번째다.

'장타퀸'은 고교 3년생 손민아(1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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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이 ‘새만금 전국 장타대회’ 우승 직후 트로피를 수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민성(34) 씨가 ‘새만금 장타킹’에 올랐다.

부동산개발 전문기업 ㈜자광이 6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홍보관 옆에 마련한 특설 경기장에서 개최한 ‘새만금 전국 장타대회’ 성적표다. SG 스크린골프에서 치른 예선 336.10m, 이날 본선 1차전에서는 301.20m가 날아갔다. 바람이 강해진 오후 8강전 273.05m, 4강전 260.33m, 결승전은 280.16m를 기록했다. "보통 내리막 홀에서 열리는 여느 대회와 달리 평지에 세팅됐고, 바닷바람이 너무 강했다"고 아쉬워했다.

김씨는 충북 제천 힐데스하임골프장에서 캐디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세계 장타대회 출전을 준비하던 2019년 푸조 장타대회 당시 321m를 때리는 등 지난 6월 한화금융그룹 장타대회에 이어 이번이 벌써 세번째다. "그립에 강한 힘을 준다고 멀리 가는 게 아니다"라며 "신문지를 말아 잡는 느낌으로 오히려 가볍게 잡아야 손목에 과도한 힘이 빠져 스윙 스피드가 빨라진다"는 팁을 곁들였다.

‘장타퀸’은 고교 3년생 손민아(18)다. 예선 252.41m, 본선 1차전 240.12m, 결승에서는 226.45m를 찍었다. "내년 프로 입문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장타 비결은 꾸준한 체력훈련"이라고 소개했다. 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이 무려 2000만원이다. ㈜자광은 전북 전주에 세계 5위 높이(470m) 관광용 전망 타워를 추진한다. 자매기업 자광 홀딩스가 세종시에 27홀 규모 레이캐슬골프장을 운영해 다양한 골프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북 부안군 새만금 홍보관 옆에 마련한 ‘새만금 전국 장타대회’ 특설 경기장.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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