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편히 아이 맡기세요' 우리동네 키움센터 정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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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시작에 맞춰 초등학생이 방과 후나 방학 중에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서울시 '우리동네 키움센터'가 50% 이용제한을 해제하고 정상 운영을 시작한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키움센터는 25개 자치구에 186개소가 운영 중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키움센터를 확충하고 아이돌보미 서비스의 질을 향상해 부모가 양육 때문에 꿈과 경력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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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시작에 맞춰 초등학생이 방과 후나 방학 중에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서울시 ‘우리동네 키움센터’가 50% 이용제한을 해제하고 정상 운영을 시작한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키움센터는 25개 자치구에 186개소가 운영 중이다. 센터 이용 아동은 2019년 1269명에서 지난해 3152명, 올해 4085명으로 증가 추세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진입하면서 그동안 이용 인원을 50% 축소 운영해왔다.
이용자 실태조사 결과 양육자의 95.9%가 서비스에 만족했고, 88.6%는 부모의 경제 활동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특히 ‘자녀가 방과 후에도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는 안정감’(94%), ‘자녀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93.6%)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는 내년에 키움센터 30개소를 추가 조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위드 코로나’에 맞춰 백신 접종을 끝낸 외부 강사와 자원봉사자의 출입이 허용되는 만큼 휴식과 놀이 중심의 콘텐츠 다양화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에는 지구를 지키는 꼬마 농부(텃밭 가꾸기), 음악 치료, 라인 댄스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도입했다.
키움센터를 이용하려면 ‘우리동네키움포털’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입소 서류를 전부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출결 관리시스템도 갖추는 등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아이가 키움센터에 등·하원 시 자동으로 보호자의 휴대전화에 안내문자가 발송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키움센터를 확충하고 아이돌보미 서비스의 질을 향상해 부모가 양육 때문에 꿈과 경력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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