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결승전] 담원 기아 쇼메이커 허수, "내년에 다시 우승하러 오겠다. 준우승 다음은 우승"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담원 기아 쇼메이커 허수 선수의 내년 각오가 눈길을 끈다.

11월 6일에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담원 기아 대 EDG 결승전이 진행됐다. 치열한 접전 끝에 3대2로 EDG가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이후 7일 새벽에 롤드컵 결승전 종료 기념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담원 기아의 미드라이너 쇼메이커 허수(이하 쇼메이커) 선수는 “미세한 하나만 바꾸면 해결될 것 같은데 잘 못한 것 같다. 사소한 걸 신경 쓰지 못한 것 같고, (그만큼) EDG가 준비를 잘해온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결승 패배 당일 기자회견임에도 쇼메이커를 포함한 담원 기아 선수들의 분위기를 나쁘지 않았다.

쇼메이커는 “준우승하긴 했지만 이번 대회가 기억에 많이 남을 거 같다”라며 “다시 우승하러 오겠다. 준우승 다음은 우승 아니겠나”라며 2022시즌 롤드컵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승부욕과 유쾌함을 동시에 보여준 쇼메이커. 그의 2022년 활약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1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중계방송은 LCK 공식 채널인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 e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을 비롯해 아프리카TV 케이블 채널(딜라이브 154번, 올레TV 129번, Btv 136번, U+tv 120번, 서경방송 256번)을 통해 방송됐다.

사진 = 담원 기아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