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 롤드컵 2연패(連霸) 좌절

윤민섭 2021. 11. 7.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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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가 EDG에 가로막혀 롤드컵 2연패에 실패했다.

담원 기아는 6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에드워드 게이밍(EDG)에 2대 3으로 역전패했다.

지난해 챔피언인 담원 기아는 대회 2연패로 향하는 마지막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다.

애초 담원 기아의 우위가 점쳐졌던 시리즈였으나, 첫 세트부터 EDG가 기선을 제압해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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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대회 결승전서 EDG에 2대 3 석패
라이엇 게임즈 제공

담원 기아가 EDG에 가로막혀 롤드컵 2연패에 실패했다.

담원 기아는 6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에드워드 게이밍(EDG)에 2대 3으로 역전패했다.

지난해 챔피언인 담원 기아는 대회 2연패로 향하는 마지막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다. 2, 3세트를 내리 따내 역전에 성공했지만 4, 5세트에 연거푸 무너지면서 챔피언 타이틀 수성에 실패했다.

애초 담원 기아의 우위가 점쳐졌던 시리즈였으나, 첫 세트부터 EDG가 기선을 제압해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었다. 담원 기아는 시리즈 내내 아쉬움이 남는 챔피언 밴픽과 시야 장악, 오브젝트 설계로 아쉬움을 남겼다.

EDG는 창단 첫 롤드컵 우승에 성공했다. 중국 ‘LoL 프로 리그(LPL)’ 팀 중에서는 세 번째다. 앞서 2018년 인빅터스 게이밍(IG)과 2019년 펀플러스 피닉스(FPX)가 세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LPL은 FPX의 우승 이후 1년 만에 롤드컵 우승 트로피를 탈환했다.

담원 기아는 마지막 5세트 때 40분이 넘도록 자신들의 넥서스를 내주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바다 드래곤의 영혼과 장로 드래곤의 영혼, 내셔 남작 버프를 두르고 달려드는 상대를 막지 못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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