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로이더' 의혹에 "존재하는 모든 검사 다 받겠다" 부인

박정선 2021. 11. 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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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국이 17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MBC 리얼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 '극한데뷔 야생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MBC〉

가수 김종국이 '로이더(스테로이드 등 약물의 도움을 받아 근육을 키우는 사람)'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김종국은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그냥 웃어 넘기고 가볍게 영상과 댓글로 재미 정도 드리려고 했는데, 이게 뉴스에까지 나왔다. 그냥 넘어가기에는 너무 재밌는 콘텐츠가 될 것 같아서 초보 유튜버로서 도저히 그냥 넘길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필요하다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검사를 다 받아볼 작정이다. 일단 오늘 하나 완료했다'며 실제로 검사를 받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또 '세계적으로는 WADA라는 기관과 한국에는 KADA라는 전문 도핑 기관이 있다. 그런데 여기가 선수 등록을 해야만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선수 등록을 할까 고민 중이다. 해도 쉽지 않다 한다. 혹시라도 관계자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한국 피트니스 발전과 홍보의 큰 그림으로 아주 디테일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적었다.

김종국은 '그 동네에서 약물 없이 불가능하다는 거, 우리 한국에서는 막 우습게 아무나 하고 있다는 거 한번 보여주려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캐나다의 한 유명 트레이너는 자신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김종국이 약물의 도움을 받아 근육을 키운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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