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 김종완, '지리산' OST 세 번째 주자

박정선 2021. 11. 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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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 김종완

밴드 넬(NELL)의 김종완이 tvN ‘지리산’ OST의 세 번째 주자로 발탁됐다고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6일 전했다.

지리산에서 벌어지는 연이은 의문의 사고에 대해 본격적인 전개가 이루어지고 있는 ‘지리산’. 과거와 현재의 사건들 속 단서들이 연결되면서 더욱 거대한 핏빛 미스터리를 예고하는 가운데, OST Part.3 ‘시간의 틈 사이로 – 김종완 of NELL’이 이날 오후 6시 발매됐다.

‘시간의 틈 사이로’ 속 도입부의 파이프 오르간 소리를 연상시키는 신디사이저는 ‘지리산’ 속 대자연의 장엄함을 그려낸 듯 몽환적이고 성스러운 분위기의 공명을 자아낸다. 이에 웅장하게 더해지는 리듬과 풍부한 오케스트레이션, 그리고 절제로 일관되어 있다가 일순간 거침없이 쏟아내는 ‘김종완’의 보컬이 드라마틱함을 선사하며 서사에 폭발력을 더한다.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을 비롯한 수많은 히트곡을 작사한 심현보와 드라마의 음악감독이자 OST계의 거장 개미가 의기투합한 곡으로, 서사에 깊이를 더해가는 극에 몰입도를 더하며 리스너들에게 짙은 여운을 선사할 전망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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