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499대뿐인 페라리 소유" 손흥민 억소리 나는 車컬렉션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 선수의 '슈퍼카'가 현지 매체에 소개됐다. 손흥민은 세계적으로 499대뿐인 페라리 차를 포함한 고가의 차량 5대를 보유한 것으로 보도됐다.
영국 '더 선'은 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100만파운드(약 16억원) 이상의 매우 희귀한 페라리 라페라리를 포함해 150만파운드(약 24억원)의 자동차 컬렉션을 자랑한다"고 소개했다. 다만 매체는 손흥민이 "세계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차에 돈을 쓰는 선수는 아니"며 "겸손하고, 실력으로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손흥민이 주급 11만파운드(약 1억 7500만원)를 받고 있다면서, 현재 손흥민이 가진 자동차는 150만 파운드(약 24억원) 가량이라고 설명했다.
매체에서 손흥민의 슈퍼카 중 가장 주목한 차는 페라리 라페라리다. 이 차는 전 세계에 단 499대만 있으며, 손흥민은 붉은 차를 타서 검은색으로 도색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붉은색은 북런던 라이벌 구단인 아스널의 상징색이다. 매체에 따르면 이 차의 가격은 115만 파운드(약 18억원)에 달한다. 돈이 있다고 아무나 살 수 있는 차도 아니다. 아스널의 공격수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도 이 차를 가지고 있다.
손흥민은 페라리 라페라리 외에도 아우디 R8 쿠페, 마세라티 르반테, 레인지 로버, 벤틀리 컨티넨날 GT를 보유 중이다. 매체는 "마세라티의 경우 직접 선물을 받았다"며 한국의 마세라티 공식 수입업자의 멘트도 소개했다.
한편 손흥민은 함부르크, 레버쿠젠(이상 독일)을 거쳐 2015년 8월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팀의 주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서 5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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