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오토바이 운전 중 사고로 응급실 行..경찰 '쌍방과실' 파악

"최민수, 검사 진행 중..큰 부상은 아냐"

배우 최민수가 오토바이 운전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경찰 등에 따르면 최민수와 승용차 운전자 A씨는 4일 오후 1시45분께 서울 이태원동 도로(왕복 2차로)에서 일렬로 주행하던 중 서행 중이던 맨 앞 차를 동시에 추월하려고 시도하다 사고를 냈다. 이 과정에서 최씨와 A씨는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번 사고를 쌍방 과실로 보고 있다. 다만 오토바이와 부딪힌 승용차가 사고 현장을 수습하지 않고 이탈해 경찰은 이후 승용차의 차량번호를 확인하고 A씨를 사고 당일 한 차례 조사했다. A씨가 고의로 현장을 떠난 것인지는 추가 조사를 통해 파악할 방침이다.

최민수는 이 사고로 갈비뼈 등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속사는 “(최민수는)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 중이다.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현재 그는 개그맨 박성광의 장편영화 데뷔작 ‘웅남이’에 캐스팅된 상태로, 영화 촬영에는 지장이 없다는 입장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