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도 톰 크루즈 아니면".. 무례함 받아친 주지훈

김승연 2021. 11. 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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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지훈이 아시아인 외모를 언급한 질문에 재치있게 응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지훈은 이 인터뷰에서 인종에 대한 선입견, K-콘텐츠, 군 시절을 포함한 배우 인생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나 주지훈은 특유의 재치로 민감한 질문을 유연하게 넘겼다.

주지훈은 나이 드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며 배우 정우성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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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주지훈이 아시아인 외모를 언급한 질문에 재치있게 응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독일 매거진 아이콘은 5일(한국시간)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커버를 장식한 주지훈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주지훈은 이 인터뷰에서 인종에 대한 선입견, K-콘텐츠, 군 시절을 포함한 배우 인생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독일 매거진 아이콘 커버. 뉴시스


이 가운데 ‘아시아 사람들이 다 똑같이 생겼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상하는가’라는 질문이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인종차별적 요소가 존재한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그러나 주지훈은 특유의 재치로 민감한 질문을 유연하게 넘겼다. 그는 “우리가 볼 때 백인들도 다 똑같이 생겼다”며 “브래드 피트나 톰 크루즈만 다르게 생겼다”고 맞받았다.

또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비롯한 한국 예술·문화가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것을 할리우드가 걱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 같은 플랫폼이 존재하긴 하지만 구조가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국 영화가 세계적인 성공을 해도 스탭과 배우, 감독의 제작비는 예전 수준으로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징어게임은 현재 엄청난 성공을 거뒀는데 (OTT 기업들은) 감독이나 주연 배우에게 그에 맞는 대우를 했는가”라며 되묻기도 했다.

주지훈은 나이 드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며 배우 정우성도 언급했다. 그는 “어떤 일이 가능할지 불가능할지 모르는데도 개인적 가치와 철학 때문에 그 길을 가는 사람이 바로 정우성 형”이라며 “오로지 자신의 열정만으로 타인을 해치지 않고도 최고 수준의 배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람이 가까이 있기에 내 젊은 날의 혼란을 많이 잠재워줬다”고 언급했다.

한편 주지훈은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으로 해외 시청자들에게 세계적 인기를 얻었다. 현재 tvN 주말극 ‘지리산’에 전지현과 함께 출연 중이다.

김승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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