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창업해볼까]공차 "코로나에도 매장 170개↑..배달로 안정적 운영"

문혜원 2021. 11. 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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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황실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프리미엄 퀄리티의 차(茶)를 바친다는 의미를 가진 차 음료 프랜차이즈가 있다.

공차는 안정적 사업 운영을 통해 코로나19가 본격화 됐음에도 매장 수가 점점 늘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9월까지 170개 증가했다.

고객 취향에 따라 최대 600여가지의 다양한 조합으로 음료를 즐길 수 있으며, 선택이 어려울 경우 공차 티마스터로부터 최적의 공차 레시피(표준당도&얼음양)를 추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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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중국 황실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프리미엄 퀄리티의 차(茶)를 바친다는 의미를 가진 차 음료 프랜차이즈가 있다. 2006년 대만 가오슝에서 처음 시작된 공차는 엄선된 최고 품종의 찻잎으로 만든 오리지널 티(Tea)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도와 조합을 통해 새로운 차(茶)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공차코리아는 2011년 11월 한국 법인을 설립해 2012년 1호점 홍대점을 오픈하며 공차를 알렸다. 커피 전문점으로 포화 상태인 국내 카페 시장에서 차별화된 콘셉트와 메뉴 전략으로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며 입지를 넓혀왔다. 직접 우려낸 잎차를 베이스로 우유, 토핑 등을 더해 새롭고 다양한 차 음료를 선보이며 기존의 정적이고 어려운 차 이미지를 탈피하고 누구나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차 음료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공차는 안정적 사업 운영을 통해 코로나19가 본격화 됐음에도 매장 수가 점점 늘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9월까지 170개 증가했다. 현재 매장 수는 9월 말 기준 759개다.

매장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이유로 공차는 차별화된 콘셉트 및 메뉴전략, 경쟁력 있는 배달 서비스 등을 꼽았다.

공차는 티(Tea), 당도, 얼음양, 토핑까지 맞춤으로 주문이 가능한 커스터마이징을 대표적인 서비스로 제공하며, 자신만의 취향을 표현하는 욕구가 강한 2030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고객 취향에 따라 최대 600여가지의 다양한 조합으로 음료를 즐길 수 있으며, 선택이 어려울 경우 공차 티마스터로부터 최적의 공차 레시피(표준당도&얼음양)를 추천 받을 수 있다.

매년 6회 이상 티를 베이스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도 공차의 강점이다. 티와 어울리는 식재료를 발굴해 계절성, 맛, 식감, 향, 목 넘김, 온도 등 음료 한 잔의 밸런스를 고려해 신제품을 개발·출시하고 있다. 딸기, 망고 등 과일뿐만 아니라 초당옥수수, 초콜렛 등 그대로 즐겨도 좋은 식재료를 활용해 새로운 티 음료를 제안하고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공차는 지난해 3월부터 배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도입해 코로나로 인해 고객들의 매장 방문이 줄어든 부분을 배달로 보완하고 있다. 공차는 배달 서비스 측면에서 크게 네 가지 전략(배달 오퍼레이션 개발, 신규 배달 채널 확보, 정기적 배달 프로모션, 배달 매출 집중 관리)으로 ‘공차 배달’만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점주들의 배달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타사와 달리 쉽고 편리한 공차만의 배달 오퍼레이션을 개발하고 교육 매뉴얼을 구축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신규 배달 채널을 캐치한 뒤 입점을 진행했다.

공차코리아 대구대곡점 내부.

매달 정기적으로 다양한 배달 채널에서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배달 매출이 높은 매장을 집중 분석해 매출이 저조한 매장에 해당 노하우를 적용하고 있다. 추가 LSM(Local Store Marketing)도 진행해 매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어 점주들에게 배달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이 외에도 가맹점과 상생을 위해 신규 매장 오픈 프로모션 지원과 전사 프로모션 시에도 본사 정산금을 지원하는 등 신규 오픈 점주나 기존 점주를 위한 본사의 지원책도 병행하고 있다.

공차의 안정적이며 점주 친화적인 사업 운영으로 기존 점주가 추가 출점으로 여러 점포를 운영하거나 지인 추천으로 신규 매장을 오픈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강남구청점을 운영하는 점주 민효정씨는 “어떤 브랜드 가맹점으로 시작해야 되나 고민이 많던 차에 사업 성과가 좋은 공차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지인이 적극 권유해 시작했다”며 “6개월 차를 맞은 현재,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만족도가 높다”고 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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