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사재기 의혹, 조사 받았다..뒤늦게 불법 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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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영탁이 음원 사재기 혐의 연루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6일 영탁은 자신의 팬카페에 "변명으로 비추어질 수 있는 이야기지만 진실된 마음으로 한 자 한 자 적는다"며 "언론에 보도된 의혹처럼 제가 이 건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저는 이미 수사기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이 건과 관련해 무혐의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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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영탁이 음원 사재기 혐의 연루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6일 영탁은 자신의 팬카페에 “변명으로 비추어질 수 있는 이야기지만 진실된 마음으로 한 자 한 자 적는다”며 “언론에 보도된 의혹처럼 제가 이 건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저는 이미 수사기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이 건과 관련해 무혐의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 사재기(음악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 수사를 진행한 끝에 소속사 밀라그로 이재규 대표를 기소의견으로 지난 1일 검찰에 송치했다. 2018년 1월 발매된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 순위를 높여 수익을 거두고자 스트리밍 수 조작 가능한 마케팅 업자로 소개받은 A씨에게 3000만원을 주고 사재기를 의뢰한 혐의다.
이와 함께 영탁도 음원 스트리밍 조작을 시도하는 내용을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한 매체가 영탁과 소속사 밀라그로 이재규 대표, 영탁의 매니지먼트 권한을 위임 받은 A씨가 포함된 단톡방 내용을 공개하면서다.
하지만 영탁은 “보도된 카톡방은 대표님이 고용한 매니저와 방송 일정을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카톡방이었기 때문에 올라온 글 중 방송 일정 외의 다른 내용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며 “제 입장에서는 현장에서 뛰어야 할 매니저가 왜 모니터 사진을 보내는 지 솔직히 한심한 생각이 들어 의미 없는 이모티콘을 보낸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이 불법 스트리밍 작업이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적었다.
또 영탁은 음원 사재기 작업을 인지한 시기에 대해서는 “2020년 2월 ‘미스터트롯’에 참가할 시기에 대표님과 그 매니저 사이에 작은 다툼이 있을 시기”라고 말했다.
영탁은 “당시 대표님은 일련의 과정에 대해 설명을 하면서 사기 당한 것 같다고 이야기해 주셨다. 무명시절부터 저를 위해 헌신해 오신 대표님이 오죽했으면 그렇게까지 하셨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솔직히 제 의견을 묻지 않고 진행된 일에 화가 난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한편으로는 제 가치관과 반하는 일이 진행되지 않아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이후 이슈가 되었을 때 카페에 심경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도 그 때문이다.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 드리지 못한 점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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