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음원 사재기' 몰랐다?.."불법인 것 생각 못해" [공식입장]

최희재 2021. 11. 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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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이 '음원 사재기' 논란에 직접 심경을 밝혔다.

영탁은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가 음원 사재기를 언급했던 단체 톡방에 대해 "방송 일정을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카톡방이었기 때문에 올라온 글 중 방송 일정 외의 다른 내용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며 "불법 스트리밍 작업이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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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영탁이 '음원 사재기' 논란에 직접 심경을 밝혔다.

영탁은 6일 오전 공식 팬카페를 통해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최근 언론 보도에 나온 내용에 대해 팬분들의 걱정이 커지는 게 보여 이렇게 글을 적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언론에 보도된 의혹처럼 제가 이 건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저는 이미 수사기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이 건과 관련해 무혐의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소속사 밀라그로 이재규 대표는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 사재기 혐의를 인정했다. 이후 한 매체는 영탁이 이를 알고 동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서 공개된 카카오톡 채팅 내용에 따르면 영탁은 불법적으로 오르는 음원 순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유튜브도"라고 부탁하는 등 대화를 나눴다.

영탁은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가 음원 사재기를 언급했던 단체 톡방에 대해 "방송 일정을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카톡방이었기 때문에 올라온 글 중 방송 일정 외의 다른 내용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며 "불법 스트리밍 작업이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영탁은 지난 2020년 2월 '미스터트롯'에 참가할 당시 이 일을 알게 됐다며 "제 의견을 묻지 않고 진행된 일에 화가 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제 가치관과 반하는 일이 진행되지 않아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이슈가 되었을 때 카페에 심경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도 그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또 영탁은 "제 스스로 더 냉철하게 주위를 살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이 후회되고 죄송스러울 따름이다. 제가 이렇게 직접 입장을 밝히는 것은 지금까지 영탁이라는 가수를 활동할 수 있게 도와주신 팬분들과 소속사 대표님에게 해야 하는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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