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만 로맨스' 기대 포인트 셋 "유쾌하지만 깊고 진솔한 이야기"

박상우 2021. 11. 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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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만 로맨스'

류승룡, 오나라를 비롯한 능청 연기 대가들이 진중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영화로 찾아온다.

조은지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장르만 로맨스'가 전 세대 취향저격 포인트 세 가지에 대해 소개했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 김현(류승룡)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작품이다. 오나라는 극중 김현의 전 부인 역을 맡았으며, 이외에도 무진성, 김희원, 성유빈, 이유영 등이 출연한다.

영화의 첫 번째 취향저격 포인트는 맛깔나는 대사다. 여섯 명의 인물들이 쉴 틈 없이 주고받는 대사는 귀에 착 감기는 말맛을 선사하며 유쾌한 재미를 더한다. "거지 같은 집구석", "생긴 건 누아르인데 어쩜 이렇게 멜로적이니?" 등 유머러스한 대사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만나 한층 더 높은 시너지를 만든다.

두번째는 이미 검증받은 배우들의 명연기다. '장르만 로맨스'는 류승룡이 '극한직업' 이후에 선보이는 첫 스크린 복귀작이다. 류승룡을 필두로 오나라, 김희원, 이유영, 성유빈, 무진성까지 매력적인 배우들이 탄생시킨 '장르만 로맨스'의 케미는 관객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세번째는 세대를 관통하는 영화 속 메시지다. '장르만 로맨스'는 10대부터 50대까지 세대를 막론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연출을 맡은 조은지 감독은 "부부, 친구, 이웃, 등 다양한 관계에 대해서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제목처럼 로맨스를 소재로 다루면서도 관계와 성장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내 깊은 여운을 전한다.

류승룡은 "다양한 관계 속에서 '지금 이 모습 그대로도 괜찮다'는 공감 포인트를 관객분들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화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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