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빈 "저는 큰 경기가 더 재미있어요" [준P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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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정수빈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두산은 LG 트윈스를 5-1로 꺾고 올해 3전2선승제로 바뀐 준플레이오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두산은 김태형 감독이 부임한 지난 2015년부터 7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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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허)경민이와 (박)건우 중에 지금은 제가 더 잘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신인일 때는 친구들 둘이 더 잘했어요. 저는 지금이라도 더 잘해야 하지 않을까요."
두산 베어스 정수빈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두산은 LG 트윈스를 5-1로 꺾고 올해 3전2선승제로 바뀐 준플레이오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역대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 가운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경우는 없었다.
정수빈은 LG 내야를 흔들어놨다. 3회 초에는 1사 2루에서 적시타를 친 뒤 상대 폭투와 포일로 3루까지 갔는데, 5회 초에는 기습적인 번트로 상대 수비의 실수를 유발시킬 수도 있었다. 다만 유강남의 송구에 어깨를 맞으며 스리피트 수비 방해 아웃으로 판정이 바뀌었지만 정수빈은 8회 초에도 내야안타에 이어 도루까지 성공하며 LG 내야를 뒤흔들었다.
경기가 끝나고 정수빈은 "오늘 같은 큰 경기에서 선취점을 내 분위기를 넘겨 왔던 것 같다. 함께 뛴 선수들 모두 잘해 줘서 좋은 결과 있었다"며 "스리피트로 아웃된 상황에서는 의식한 건 아니고 뛰다 보니 그렇게 갔다. 룰은 룰이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산은 김태형 감독이 부임한 지난 2015년부터 7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정수빈은 "우리 팀이 이런 큰 경기에서 강해지는 것 같다. 그래서 더 많이 뛰면서 상대 내야수들도 흔들어 놓으려 한다"며 "사실 포스트시즌이 더 긴장되고 더 힘들다. 모든 게 다 그렇다. 그런데 이런 큰 경기가 좀 더 재미있다. 모 아니면 도라고 생각하고 뛴다"고 이야기했다.
정수빈은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앞서 김 감독은 "건우와 수빈이, 경민이 중에서 수빈이의 배포가 크다"며 웃었던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정수빈은 "경민이와 건우 중에 내가 지금은 더 잘할 수 있지만 신인 때는 둘이 더 잘해서 지금이라도 내가 더 잘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웃었다.
사진=잠실, 김한준, 박지영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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