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IBK 서남원 감독 "조송화 출전 여부 불투명"
김효경 2021. 11. 4. 18:14
개막 4연패 탈출에 도전하는 IBK기업은행이 선수 운용에 어려움을 맞았다. 주전 세터 조송화가 부상 탓에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조송화는 지난달 30일 GS칼텍스전에서 부상을 당해 2세트 이후엔 김하경과 이진이 출전했다. 서남원 감독은 "MRI 촬영을 했는데 인대나 연골 문제는 없었다. 연습을 하면서 보강을 해야 한다. 무릎이 크게 나쁘진 않은데 목에 담이 왔다. 오늘도 스트레칭을 해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선수가 3명이나 포진된 기업은행의 초반 연패는 의외다. 외국인선수 레베카 라셈이 기대에 못 미치긴 했지만, 국내 선수들도 컨디션이 완벽하진 않았다.
서남원 감독은 "선수들도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연패를 하다보면 서로간의 신뢰가 무너질 수 있다. 그렇지만 너희가 하려고 하는데, 우리가 우리 것을 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 스스로 올리는 게 먼저다. 상대 팀에 대응하는 건 다음 얘기다. 우리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초점을 맞추자고 했다"고 말했다.
서남원 감독은 "국내 선수들이 라셈이 지난 시즌 라자레바처럼 월등한 선수는 아니다. 라자레바가 50%라면 라셈이 40%를 해주고, 나머지 국내 선수들이 2% 끌어올리자는 이야기를 했다. 초반에 국내 선수들이 미흡했고, GS칼텍스전에선 라셈이 조금 아쉬웠다. 언밸런스해서 다들 힘들었는데 모두 힘을 내야할 것 같다"고 했다.
화성=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재명 vs ○○○…'기호 2번' 달고 싸울 남자는 누구
- "아파트 주차권 팔아요"…입주민 분노케한 꼼수 거래의 최후
- "아내가 호스트바 다니다 협박" 연예인 실명 대놓고 깐 유튜버
- "45세 김종국 몸, 약물없인 불가능" 해외 유명 보디빌더 주장
- 전설 속 '네스호 괴물'의 굴욕…목 꺾인채 경찰에 붙잡혔다 [영상]
- "소방차·구급차 그냥 오세요" 요소수 공짜로 주는 착한 주유소
- 尹 패배한 '론스타 배임' 변양호 무죄…이재명 구원투수 등판?
- 흉기 든 공포의 민원인…공무원은 목에 '비장의 무기' 걸었다
- 김부겸, 이재명에 靑 불편함 전한 것?…재난지원금 묘한 기류
- "월수 500" 목수·도배사·해녀…MZ세대 '몸쓰는 기술'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