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식] 창원시, 마산국화축제 관람 기간 연장 결정 

강종효 2021. 11. 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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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창원시(허성무 시장)는 지난달 27일부터 시작한 제21회 마산국화축제 기간을 당초 11월 7일에서 11월 10일까지 3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창원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인 마산국화축제는 3일 기준으로 방문객수가 28만 명을 웃도는 등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시는 더 많은 관람객들에게 마산국화를 선보이기 위한 방안으로 축제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마산지역상인연합회(회장 이광두), 오동동상인연합회(회장 김상수), 마산어시장회(회장 심명섭) 등도 마산국화축제로 인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반기며 창원시에 축제기간 연장을 공식 건의했다. 

시는 연장된 3일 동안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총 500명을 추가로 투입해 관람객들이 축제를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시는 연장 기간에도 방역에 만전을 기한다. 


국화축제 전시장 입장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출입명부등록, 발열체크, 전신소독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또한 도보에 어려움을 겪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친환경 순환버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전시ㆍ판매부스도 기존대로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연장기간 동안 공연은 진행하지 않는다. 

허성무 시장은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축제가 취소된 상황에서 마산국화축제에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어 축제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며 "아직 국화축제를 보지 못한 시민들은 남은 기간 동안 국화축제장을 찾아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국가등록문화재로 최종 등록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창원시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이 문화재청의 국가 등록문화재로 최종 등록됐다. 

올해 경상남도 문화재위원회와 문화재청 현지 조사, 문화재위원회 심사 후 국가 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된 창원시 진해구 대천동 ~ 화천동 일원(71,531.6㎡)에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최종 등록됐다.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은 1910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계획도시인 진해의 도시 평면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으며 일제 강점기로부터 해방 이후 근대 도시 경관과 건축 유산이 집중적으로 보존되고 있어 보존 가치가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 


특히 대각선(방사선) 가로체계에 따라 도로 모서리에 자리해 뾰족집의 형태로 유연한 공간 활용의 모습을 보여주는 육각집, 창선동 근대상가주택, 대흥동 근대상가주택과 현재까지도 군사 행정도시의 생활 모습이 남아 있는 구 태백여인숙, 황해당 인판사, 일광세탁 등 10건의 문화유산은 근대 도시의 변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창원시는 근대 도시경관과 주거 건축사, 생활사 요소를 잘 간직해 문화재적 가치가 충분한 이곳을 보존하기 위해 지난해 문화재청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

2022년부터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여 도로경관 정비, 역사경관 복원, 건축물 가로입면 복원, 보행자 도로 정비 등 보존기반을 구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민들의 참여로 상생 협력할 수 있는 활용 기반조성사업을 공모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창원 유일 민간 스타트업 네트워크‘위고포럼’개최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창원 내 유일 민간 주도형 스타트업 네트워크인 ‘위고(WEGO)포럼’이 4일 창업지원센터 세미나홀에서 온・오프라인 개최됐다.

위고포럼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그동안 개최하지 못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스타트업 대표와 예비창업자, 창업지원기관, 투자전문가들 등 50여명이 현장 참석했다.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시청과 동시에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참여해 즉각적으로 의견을 나누는 등 자율적인 온오프라인 포럼이 이뤄져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받았다.


이날 강연은 참가자들의 요청에 따라 모빌리티용 2차전지 배터리팩 기술로 창원에서 창업을 하고 성공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씨티엔에스 권기정 대표가 맡았다. 

‘생존창업 in, 협업을 통한 스타트업 성장 방식’이란 주제로 스타트업을 위한 계획서 작성부터 자금이나 판로개척, 마케팅 등 실질적인 노하우 전달과 세심한 상황별 설명을 통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강 이후에는 포럼에 참가한 선・후배 스타트업들간에 창원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개선점 공유와 질의 응답으로 적극적인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협업 희망 스타트업과 지역 벤처기업의 ‘1분 기업소개’로 지역 스타트업을 홍보하고, 행사장 입구에 기술자숲㈜, ㈜락켐, ㈜삼백육십오, 새바람, 씨티엔에스, 알앤비㈜, (협)작은시선, 휘태커 등 스타트업 기업 제품 전시 부스를 마련해 혁신적인 신기술을 선보이는 볼거리도 제공했다.

위고포럼(회장 ㈜현진이엔피 진홍덕)은 민간이 주도적으로 지역내 스타트업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창원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이 지원해 민관 협력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9년 4월 결성된 이후 매년 2~3회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창원 및 경남지역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 창업지원기관, 투자전문가 등 130명으로 구성돼 있다.

◆창원서 '제1회 홍범도장군배 전국사격대회' 개최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제1회 홍범도장군배 전국사격대회가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된다.

3일 그랜드머큐어 엠배서더 호텔에서 허성무 창원시장, 우원식 홍범도장군 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홍범도장군 기념사업회 주최하고 국가보훈처가 후원하며, 대한사격연맹이 주관한다. 

유해 봉환을 기념하고 포수로 활약하며 독립을 위해 무장투쟁을 전개한 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열린다. 공기 소총·권총 2개 종목으로 2021년 전국대회 랭킹 30위의 시니어· 주니어부 선수 240명이 참가한다.

앞서 치러진 회장기·봉황기 전국사격대회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참가자 전원 PCR 검사 실시(음성확인), 무관중 경기, 전자출입명부 등록 및 일일 발열체크, 경기 종료 후 방역 실시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이행해 치러질 예정이다.

홍범도 장군은 봉오동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고, 청산리 전투에서 제1연대장으로참가해 큰 공을 세운 항일 독립운동가이다. 이후 대한독립군단을 조직해 고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으며, 지난 8월에는 서거 78년 만에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으로 유해 봉환식이 있었다.

허성무 시장은 "독립운동가 홍범도장군을 기념하는 사격대회가 창원에서 처음 개최돼 뜻깊다"며 "앞으로 이런 뜻깊은 대회를 유치해 스포츠사격 중심도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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